[현장목소리] 안산 임종헌 감독, “부산에 승점 1점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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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그리너스 임종헌 감독이 부산아이파크 원정에서 비긴데 만족감을 표했다.
경기 후 임종헌 감독은 "비가 많이 와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려웠다. 끝까지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감독 입장에서 승점 1점을 만족한다. 올라가서 며칠 뒤 또 경기가 있는데 잘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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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부산] 이현민 기자= 안산그리너스 임종헌 감독이 부산아이파크 원정에서 비긴데 만족감을 표했다.
안산은 29일 오후 4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10라운드서 득점 없이 비겼다. 최근 3경기 무패(1승 2무)를 이어가며 승점 9점 10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임종헌 감독은 “비가 많이 와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려웠다. 끝까지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감독 입장에서 승점 1점을 만족한다. 올라가서 며칠 뒤 또 경기가 있는데 잘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안산은 무작정 내려서지 않았다. 상대 공격을 역이용하며 역습과 측면 돌파로 활로를 모색했다. 오히려 전반에는 부산보다 결정적 기회가 많았다. 전반 38분 김채운 크로스에 이은 김경준의 발리슛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고, 42분에는 김진현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골라인 통과 직전 조위제에게 걸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가브리엘과 정재민 카드를 꺼내 전면전을 선포했다. 후반 18분에는 티아고로 화력을 배가했다. 특히 가브리엘의 활약이 돋보였다. 연이은 슈팅으로 계속 두드렸지만, 골키퍼 선방과 수비벽에 가로막혔다. 승점 1점은 안고 가기에는 분명 아쉬움이 남았다.
임종헌 감독은 “감독 입장에서 1점이 아쉬울 수 있는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이전 경기(전남드래곤즈)에서도 실점을 하지 않았다. 오늘도 무실점이라 만족한다. 공격은 예전에 3골을 먹어도 2골을 따라갔다. 언젠가 터질 것”이라고 무딘 창끝을 의심치 않았다.
가브리엘은 인상적이었다. 임종헌 감독은 “전술적으로 녹아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앞에서 잘 막아줘 수비진이 무실점을 했다. 뒤가 든든하니 공격에서 많은 기회가 생긴다. 티아고도 열심히하고 있는데 체력적인 문제가 있다. 보완되면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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