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0-0 씁쓸한 부산 박진섭 감독, “결정력 하루아침에 좋아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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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질 듯 말듯, 승점 1점이 아쉬운 판이었다.
박진섭 감독은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드리지 못해 아쉽다. 그렇지만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다. 상위권과 격차가 크지 않다. 한 발 한 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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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부산] 이현민 기자= 터질 듯 말듯, 승점 1점이 아쉬운 판이었다. 부산아이파크가 많은 빗속에도 2,654명 관중이 모였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부산은 29일 오후 4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0라운드서 안산그리너스와 득점 없이 비겼다. 승점 16점 4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박진섭 감독은 “홈에서 많은 찬스가 있었는데,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주중 경기가 또 다가온다. 선수들의 컨디션과 체력을 잘 준비해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반은 안 풀렸다. 카운터 어택 전략을 들고 나온 상대에 밀렸다. 45분 동안 총 슈팅 2개, 유효슈팅 1개였다.
이유를 묻자 박진섭 감독은 “선수들이 전술적인 부분을 어려워했다. 그래서 내용이 좋지 않았다. 후반에 변화를 줬는데, 이것이 편한 옷이었다. 더욱 편하게 경기를 했다”고 털어놓았다.
부산은 페신과 라마스가 특유의 축구 센스로 상대를 흔들었지만, 화력이 부족했다. 이에 후반 15분 최지묵과 최기윤 카드를 꺼냈다. 측면이 활기를 띠었다. 28분에는 프랭클린과 성호영을 투입해 총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경기 전 박진섭 감독이 문제로 지적했던 결정력에 발목을 잡혔다. 상대 골키퍼 선방을 제쳐두더라도, 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프랭클린의 땅볼 크로스를 최기윤이 문전에서 슈팅했으나 야속하게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최준의 슈팅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이날 많은 비가 와서 플레이에 제약이 있었느냐는 물음에, 박진섭 감독은 “그런 게 아니다”라고 답한 뒤, “우리의 현실이다. 골대 앞에서 결정력이 약하다. 이 점을 선수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하루아침에 좋아질 수 없다.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그러면 분명 달라질 수 있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같은 시간 경남FC가 승리하면서 승점 19점 선두로 도약했다. 김천상무, 김포FC(이상 승점18)가 2, 3위다. 부산의 무승부가 더욱 아쉬운 이유다.
박진섭 감독은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드리지 못해 아쉽다. 그렇지만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다. 상위권과 격차가 크지 않다. 한 발 한 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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