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문빈 부재에 남겨진 이들의 슬픔, 부승관 활동 유동적 참여-신비 편지에 먹먹

조은별 2023. 4. 2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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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세상을 떠난 그룹 아스트로 고(故) 문빈의 부재에 남겨진 이들이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문빈과 절친했던 그룹 세븐틴 멤버 부승관은 미니 10집 앨범 'FML' 관련 스케줄에 유동적으로 참여한다.

부승관은 문빈이 세상을 떠난 지난 19일 가장 먼저 소식을 접한 뒤 눈물을 펑펑 쏟았다는 후문이다.

문빈의 또다른 친구인 비비지 신비는 지난 27일 판타지오 사옥에 마련된 故 문빈의 추모 공간을 방문해 자필편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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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지기 절친 비비지 신비와 아스트로 문빈. 출처| MBC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


세븐틴 멤버 부승관. 제공|JTBC


[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지난 19일 세상을 떠난 그룹 아스트로 고(故) 문빈의 부재에 남겨진 이들이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문빈과 절친했던 그룹 세븐틴 멤버 부승관은 미니 10집 앨범 ‘FML’ 관련 스케줄에 유동적으로 참여한다.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29일 공식 채널에 “승관이 컨디션 난조로 인해 불가피하게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부승관은 문빈과 1998년생 동갑내기 친구로 돈독한 관계를 자랑했다. 부승관은 문빈이 세상을 떠난 지난 19일 가장 먼저 소식을 접한 뒤 눈물을 펑펑 쏟았다는 후문이다.

문빈의 또다른 친구인 비비지 신비는 지난 27일 판타지오 사옥에 마련된 故 문빈의 추모 공간을 방문해 자필편지를 전했다.

신비는 이 편지에서 “18년을 알고 지내면서 서로 뭐가 그리 낯간지러워 툴툴대고 너한테 예쁜 말 한 마디를 못해줬을까 싶다. 그게 너무나 후회된다”며 “꼬꼬마 시절부터 10대 20대 함께 할 수 있어서 든든하고 행복했다. 너랑은 할머니 할아버지 될 때까지 같이 늙어갈 줄 알았는데 이제 나만 늙겠다”고 적었다.

이어 “나 늙어가는 거 보면서 실컷 웃고 놀리고 있어라. 나중에 만나면 실컷 티격대고 싸우자. 너라는 사람 존재만으로 힘이 되고 나한테 너무나 든든하고 소중한 친구였다. 이런 말 이제야 해서 미안하다. 어디가서 제일 친한 친구가 누구냐고 물으면 난 지금껏 그랬듯 망설임 없이 너라고 대답할 거다. 자주 보러 갈테니 편히 쉬어라. 너무 많이 미안하다”고 전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앞서 신비가 속한 그룹 비비지는 지난 22일 예정된 그래미 뮤지엄 패널 인터뷰 & 스테이지 일정을 취소하기도 했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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