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보단 대표팀!...'유로 뛰고 싶은' 매과이어, 이적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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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매과이어는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55경기에 나서는 등 붙박이 주전으로 활용됐고 입단 6개월 만에 주장직을 역임하기도 했다.
지속적인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매과이어는 팀에 남기를 바랐다.
매체는 "매과이어는 출전 시간 부족으로 인해 내년에 열리는 유로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 이에 그는 오는 여름 팀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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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해리 매과이어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적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레스터 시티에서 매과이어를 데려오는 데 8700만 유로(약 1285억 원)를 쓴 것이다. 이는 아직까지 깨지지 않은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이다.
그만큼 매과이어는 많은 기대를 받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그가 팀의 중심이 돼주기를 바랐다. 매과이어는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55경기에 나서는 등 붙박이 주전으로 활용됐고 입단 6개월 만에 주장직을 역임하기도 했다.
하지만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194cm의 큰 키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제공권 능력이 특출난 것은 아니었으며 느린 스피드로 인해 뒷공간을 내주기 일쑤였다. 수비를 할 때 팔을 쓰는 버릇 때문에 위기를 초래하기도 했으며 자신의 실수로 실점한 것인데 동료들을 탓하는 모습까지 비쳤다.
결국 입지를 잃었다. 지난 시즌부터 경기력에 대한 비판은 꾸준히 늘었으며 이번 시즌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이 주전 센터백 듀오를 구축한 탓에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으며 간간이 경기에 나올 때도 그다지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결국 이적설이 불거졌다. '데일리 메일'과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등 현지 매체에선 맨유가 오는 여름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로프를 매각하고 대체자를 구할 것이라는 내용을 다뤘다. 실제로 김민재와 에반 은디카 등이 후보로 언급되기도 했다.
지속적인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매과이어는 팀에 남기를 바랐다. '데일리 메일'은 "매과이어는 이번 시즌 올드 트래포드에서 입지를 잃었지만, 팀에 남아 경쟁을 이어가기를 바랐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남는다고 하더라도 입지가 회복될지는 미지수다. 이에 결국 이적을 고려했다. 내년에 개최되는 유로 2024 출전이 가장 큰 동기였다. 매체는 "매과이어는 출전 시간 부족으로 인해 내년에 열리는 유로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 이에 그는 오는 여름 팀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행히 찾는 팀은 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인터밀란, AS 로마, '친정팀' 레스터 등이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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