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하버드대·모더나와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 나서

신익규 기자 2023. 4. 2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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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미국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이하 매스종합병원), 바이오 기업인 모더나 등과 함께 의사과학자·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세계 최고의 연구 중심 병원인 매스종합병원과 가장 영향력 있는 바이오 의료 기업인 모더나와 손잡고 긴밀하게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의사과학자, 바이오 의료사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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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소벤처기업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미국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이하 매스종합병원), 바이오 기업인 모더나 등과 함께 의사과학자·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KAIST는 미국 보스턴 랭햄호텔에서 매스종합병원, 모더나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KAIST는 이번 협약으로 미국 의학·공학 융합으로 이뤄낸 혁신생태계 협력을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한국형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향후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시 인공지능(AI) 등 과학·공학 분야를 한층 강화해 차별화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는 게 KAIST의 설명이다.

KAIST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은 매스종합병원에서 실습·연구를 하는 등 학술·인력 교류 프로그램 개발 등에서도 도움을 받는다.

모더나는 KAIST 의과학대학원과 백신·신약 개발, 바이러스 연구, 메신저리보핵산(mRNA) 공동 연구·신속한 기술사업화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세계 최고의 연구 중심 병원인 매스종합병원과 가장 영향력 있는 바이오 의료 기업인 모더나와 손잡고 긴밀하게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의사과학자, 바이오 의료사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스종합병원은 세계 최대 병원 기반 연구 프로그램인 '매스 종합연구원'을 운영하면서 매년 10억 달러가 넘는 연구예산을 집행하고, 10여명의 노벨의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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