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회복에 전념했다"…2군 선수단에 커피+피자 돌린 '마음 따뜻한' 딜런
[마이데일리 = 인천 박승환 기자] 곧 1군 합류와 KBO리그 첫 등판을 앞둔 딜런 파일(두산 베어스)이 2군 선수단에게 한 턱을 쐈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딜런은 29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잠실 합류를 앞두고 2군에서 함께 한 선수들을 위해 피자 35판을 돌렸다. 전날(28일) 커피를 산데 이어 이틀 연속 선수단에게 간식을 선물했다.
2군 선수단에게 커피와 피자를 돌린 딜런은 "이천에서 열심히 운동하는 동료들에게 약소하게나마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모두가 따뜻하게 대해준 덕분에 회복에 전념할 수 있었다. 잠실에서 꼭 만나고 싶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며 "다음주부터 1군에 합류하는데, 준비를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호주 스프링캠프 라이브피칭에서 타구에 머리를 강타당하는 큰 부상을 당했던 딜런은 곧 1군 합류를 앞두고 있다. 딜런은 내달 2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1군에 합류할 예정이며, 4일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이승엽 감독은 28일 인천 SSG전에 앞서 "딜런은 현재 별다른 문제가 없다. 5월 4일 1군에서 던지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딜런은 이제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매일 볼 수 있을 것이다. 부상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산 베어스 딜런 파일, 딜런 파일이 두산 2군 선수단에게 선물한 피자. 사진 = 마이데일리 DB, 두산 베어스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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