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실책 불운' LG 강효종, 4G 연속 5이닝 실패… 2이닝 1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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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우완 선발 강효종(20)이 실책 불운에 시달리며 조기 강판됐다.
강효종은 29일 오후 5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동안 54구를 던져 2실점(1자책) 3피안타 1사사구를 기록했다.
1사 3루에서 곧바로 강효종이 보크를 범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지만 강효종은 1회부터 기분 나쁜 점수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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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LG 트윈스 우완 선발 강효종(20)이 실책 불운에 시달리며 조기 강판됐다.
강효종은 29일 오후 5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동안 54구를 던져 2실점(1자책) 3피안타 1사사구를 기록했다.
이로써 강효종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5.52에서 5.40으로 소폭 하락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5선발로 낙점받은 강효종은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다. 지난 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으나 이후 3경기 연속 5이닝 투구에 실패했다. 직전 등판인 지난 23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도 1.1이닝 4실점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날 강효종은 경기 시작부터 수비 실책으로 흔들렸다. 1회초 1사 후 고종욱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고종욱의 2루도루 때 포수 박동원과 내야진의 호흡이 맞지 않으며 송구가 중견수 방면으로 빠졌다. 주자는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3루에서 곧바로 강효종이 보크를 범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지만 강효종은 1회부터 기분 나쁜 점수를 허용했다.
강효종은 2회초에도 수비 도움을 받지 못했다. 선두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우측 선상 깊게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이창진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3루에서 2루주자를 잡아냈다. 하지만 한승택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위기에서 강효종은 박찬호를 유격수 땅볼로 이끌었지만 병살 처리 과정에서 2루수 서건창의 송구 실책으로 실점을 헌납했다. 류지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길었던 2회를 마쳤다. 2회초까지 2실점을 기록한 강효종이다.
결국 강효종은 3회초 좌완 불펜 이우찬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LG는 3회초 현재 KIA에 0-2로 뒤지고 있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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