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맑다가 오후 중부 일부서 천둥·번개 동반한 비

김경호 2023. 4. 2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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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인 오는 30일은 전날 내리던 비가 그친 뒤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 중부지방 일부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비는 새벽 사이 그쳤다가 내일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한때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해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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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비 그친 뒤 맑아…수도권은 오후 들어 구름 껴
경기 북부 등엔 천둥·번개 동반 5㎜ 미만의 비 예보
서울 경복궁에서 비가 내리자 아이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일인 오는 30일은 전날 내리던 비가 그친 뒤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 중부지방 일부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29일 "내일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새벽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오후부터 다시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늦은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강원영서와 충북북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 떨어질 전망이다.

비는 새벽 사이 그쳤다가 내일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한때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해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6~25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남부지방은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수원 7도, 춘천 7도, 강릉 13도, 청주 9도, 대전 8도, 전주 8도, 광주 8도, 대구 10도, 부산 11도, 제주 1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6도, 수원 19도, 춘천 19도, 강릉 24도, 청주 22도, 대전 21도, 전주 22도, 광주 21도, 대구 24도, 부산 21도, 제주 20도다.

이날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먼바다와 동해상,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는 내일까지,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는 모레(5월 1일)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 동해중부먼바다는 내일 5.0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내일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 제주도산지에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산지는 초속 25m 이상,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된 서쪽지역의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충청·호남·제주권은 밤에 일시적 '나쁨', 그외 전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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