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준형 부진 바라본 ‘식버지’와 ‘오사자’, 그들은 에이스를 감싸 안았다 [KBL 파이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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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부진에도 그들이 가진 따뜻함은 여전했다.
안양 KGC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81-70으로 역전 승리, 1패 후 2연승으로 통합우승까지 한 발 더 다가섰다.
오마리 스펠맨의 경기력 기복, 그보다 더 큰 건 바로 에이스 변준형의 부진이다.
변준형까지 폭발한다면 그건 통합우승의 화룡점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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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부진에도 그들이 가진 따뜻함은 여전했다.
안양 KGC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81-70으로 역전 승리, 1패 후 2연승으로 통합우승까지 한 발 더 다가섰다.
KGC의 경기력은 분명 와이어 투 와이어 1위, EASL 챔피언스 위크 우승 때와 비교, 아직 완전하지 않다. 오마리 스펠맨의 경기력 기복, 그보다 더 큰 건 바로 에이스 변준형의 부진이다.
▲ 변준형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기록
1차전_36분 31초 출전 / 11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야투 성공률 30.8%
2차전_30분 17초 출전 / 13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야투 성공률 33.3%
3차전_20분 25초 출전 / 2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야투 성공률 12.5%
고양 캐롯과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변준형의 컨디션은 오락가락했다. 그러나 분노한 3차전부터 정상 경기력을 되찾으며 해프닝처럼 여겨졌다. 문제는 챔피언결정전에선 아직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KGC가 2승 1패로 시리즈 리드를 가져온 것 외 우려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KGC, 김상식 감독과 오세근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변준형의 부진에도 팀은 충분히 승리하고 있고 결국 마침표를 찍어줄 선수라는 걸 신뢰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그저 오늘만 안 좋았다고 생각한다. (박)지훈이가 대신 들어가서 너무 잘해줬다. (변)준형이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이 이야기해 주겠다”고 이야기했다.
오세근은 “준형이에게 ‘괜찮다’고 해주고 있다. 내가 더 많은 스크린을 서주려고 노력해야 할 듯하다. 지금은 준형이, 그리고 스펠맨이 터지지 않는 게 숙제다. 다음, 그게 안 되면 그 다음 경기에 터졌을 때 지금보다 더 좋은 게임을 할 수 있다. 물론 준형이는 공격이 안 되더라도 수비에서 적극적이기 때문에 꼭 득점하지 못해도 괜찮다”고 다독였다.
KGC는 분명 시리즈 리드를 가져왔고 분위기 역시 좋다. 오세근은 역대 최고의 챔피언결정전 퍼포먼스를 발휘하고 있고 적재적소 폭발력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스펠맨 역시 3차전 후반을 지배, 전환점을 만들었다.
변준형까지 폭발한다면 그건 통합우승의 화룡점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는 지쳤고 KGC는 분위기를 바꿨다. 단기전에서 에이스란 이럴 때 활약을 해줘야 한다. 변준형은 아직 분노하지 않았다. 화가 났을 때 본인의 플레이가 잘 된다고 했던 것처럼 이제는 정말 분노해야 할 때다. 마치 「드래곤볼」의 사이어인처럼 말이다. 감독과 동료들은 그를 기다려주고 있다. 믿음에 보답한다면 그게 바로 통합우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잠실(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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