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지 신비, 절친 故문빈에 "넌 너무나 든든하고 소중한 친구였어"

김종은 기자 2023. 4. 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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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비지(VIVIZ) 멤버 신비가 절친이었던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에게 글을 남겼다.

신비는 27일 판타지오 사옥 앞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 고 문빈을 향한 자필 편지를 남기며 그를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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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 문빈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그룹 비비지(VIVIZ) 멤버 신비가 절친이었던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에게 글을 남겼다.

신비는 27일 판타지오 사옥 앞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 고 문빈을 향한 자필 편지를 남기며 그를 애도했다.

이날 신비는 "꼬꼬마 시절부터 10대 20대 함께 할 수 있어서 든든하고 행복했어 빈아. 너랑은 할머니 할아버지 될 때까지 같이 늙어갈 줄 알았는데 나만 늙겠다 이제. 거기에서 나 늙어가는 거 보면서 실컷 웃고 놀리고 있어라! 나중에 만나면 실컷 티격태격하고 싸우자"라고 적었다.

이어 "너라는 사람은 존재만으로 나한테 힘이 되고 너무나 든든하고 소중한 친구였어"라고 문빈에 대해 말한 신비는 "이런 말 이제야 해서 미안하고 어디 가서 제일 친한 친구가 누구냐고 물으면 난 지금껏 그랬든 망설임 없이 너라고 대답할 거야"라고 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끝으로 신비는 "너무 멋지고 자랑스러운 빈아, 자주 보러 갈게 편히 쉬어. 너무 많이 미안하고 미안해 내가 많이 사랑하는 거 알아주라! 고맙고 사랑한다 자식아"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스트로 멤버 고 문빈은 지난 19일 저녁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와 관련 최근 판타지오 측은 문빈을 애도하기 위해 추모 공간 방문 기간을 49재인 6월 6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문빈 |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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