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이불 속 시신… 1억 2천만원 전세금 노리고 사체까지 유기 (용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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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형사들2' 형사들의 열정이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 26회에는 지난 주에 이어 충북 아산경찰서 이현 형사의 두번째 수사기가 공개됐다.
사건 발생 두달 후, 집주인이 방화로 사망한 할아버지의 지갑을 발견해 제보했고 형사들은 현장을 본 순간 용의자 아들의 방이 바로 보여 그가 범인 임을 직감했다.
한편 '용감한 형사들2'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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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형사들2’ 형사들의 열정이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 26회에는 지난 주에 이어 충북 아산경찰서 이현 형사의 두번째 수사기가 공개됐다.
어느 겨울 새벽, 소방차 5대가 출동할 정도로 큰 불이 났고 그 안에 있던 노부부는 사망했다. 불운한 사고로 생각할 수도 있었지만 부검 후 노부부의 시신에서 자상 흔적이 많이 남았고, 시신 옆에 손잡이가 불탄 삽의 머리가 발견됐다.
특히 노부부의 기도에서 매가 발견되지 않았고, 이들은 이미 화재 하루 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증거도, 목격자도 없었기에 사건은 미궁에 빠졌다. 프로파일링 결과, 용의자는 편면식 주변인으로 추정됐다. 그러던 중 노부부의 앞집에 사는 중년 남성이 갑자기 사라졌고 그의 아들은 아버지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수사에 협조적이었다.
사건 발생 두달 후, 집주인이 방화로 사망한 할아버지의 지갑을 발견해 제보했고 형사들은 현장을 본 순간 용의자 아들의 방이 바로 보여 그가 범인 임을 직감했다.
특히 화재 당시, 아들은 집에서 영화를 다운로드 받아서 보다가 잠이 들었다고 진술했으나 그의 컴퓨터에서는 게임 접속 기록이 있었다.
긴급 체포된 아들은 범행을 부인했지만, 그날 본 영화에 대해 묻는 등 형사의 예리한 질문에 결국 사실과 다른 답변을 하며 결국 범행 일부를 자백했다. 아들은 금전 문제로 인해 노부부를 살해하고, 증거 인멸을 위해 방화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모두를 분노하게 했다.
두번째 사건은 ‘용형 최초’ 해양경찰인 부산해양경찰서 정재영 경감, 정재철 경위, 창원해양경찰서 오혁진 경위가 출연해 소개했다.
바닷가에 이불 속 시신이 있다는 신고로부터 사건은 시작됐고, 조사 결과 피해자는 50대 여성 오 씨였다. 오 씨의 집은 방금 청소한 듯 깨끗했고 무엇보다 안방 침대에 침대보가 없었다.
주변인들로부터 어느 순간부터 오 씨의 문자가 예전과는 다름을 발견하게 됐고 이사를 앞둔 그가 전세금 1억 2천만원을 미리 받았음도 알게 됐다.
특히 발신 내역 중 은행 ARS에 계속해 연결하고, 비밀번호를 잘못 누른 기록도 있었다. 은행 CCTV를 조사한 결과 범인의 얼굴이 포착됐다.
그는 40대 박 씨로 50대 황 씨와 공범이었고, 주범인 황 씨는 피해자 오 씨와 연인 관계였는데 다투다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거짓말이었다. 황 씨는 7시간 동안 오 씨를 폭행하고 살해했으며, 금품까지 절도했다. 빚에 쫓긴 황씨는 채무로 인해 오 씨의 전세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 결국 황 씨는 무기징역을, 사체를 유기한 공범 박 씨는 징역 10월을 선고받았다.
한편 ‘용감한 형사들2’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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