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측 "'1조 파티' 게스트로 참석…당시 주식 계좌 없었다"[공식]

조은애 기자 2023. 4. 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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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이 주가조작 의심 세력이 주최한 파티 참석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임창정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대환 측은 29일 공식입장을 내고 "임창정이 해당 파티에 참석하게 된 것은 당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논의 중이었던 라 모 회장으로부터 송년행사 모임에 초청을 받아서 게스트 자격으로 참석했던 것이지 주최 측의 일원으로 참석했던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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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가수 임창정이 주가조작 의심 세력이 주최한 파티 참석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임창정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대환 측은 29일 공식입장을 내고 "임창정이 해당 파티에 참석하게 된 것은 당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논의 중이었던 라 모 회장으로부터 송년행사 모임에 초청을 받아서 게스트 자격으로 참석했던 것이지 주최 측의 일원으로 참석했던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행사일인 2022년 12월2일은 라 모 회장과 사이에 주식투자에 관한 협의도 진행되지 않던 상황이었고 임창정 명의로 주식계좌도 개설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임창정은 라 모 회장을 알게 된 지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단순 송년회 모임의 초대손님으로 초청받아 아내와 6살 자녀와 함께 참석하게 된 것이었고 구체적인 행사 내용도 참석하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됐다. 또 간단한 인사말을 드리고 식사를 마친 후 먼저 자리를 떠난 것이 사실관계의 전부"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5일 JTBC '뉴스룸'은 임창정이 지난해 주가조작 의심 세력이 운용자금 1조 원 돌파 기념으로 열었던, 일명 '조조파티'에 참석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에 임창정은 이들에게 돈을 투자했다가 큰 손해를 봤다며 본인도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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