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성+인물' 논란 정면돌파 택했나 "야한 것 좋아한다"[스타이슈]

[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방송인 신동엽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tvN '빅 포레스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tndejrrh123@

넷플릭스 예능 '성+인물' 출연 소식을 전한 방송인 신동엽이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 논란을 인식한 듯한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8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신동엽은 배우 박보검, 가수 겸 배우 수지와 함께 진행을 맡았다.

이날 박보검은 신동엽에게 "저희보다 선배님이 제일 바쁘신 것 같다. 32년 동안 롱런하시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나는 호기심이 많아서 다양한 것에 시도하는 걸 좋아한다"며 "재미있는 것도 좋아하고 야한 것도 좋아한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중이다"고 답했다.

신동엽이 박보검의 질문에 굳이 '야한 것'이라는 표현을 써 답변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성+인물' 논란을 인식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성+인물'은 일본의 성인용품점을 방문하고 AV(성인비디오) 배우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용으로, 신동엽과 성시경이 출연한다.

일부 네티즌들은 국내에서 불법인 AV 문화를 소개하는 것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신동엽이 오랜 시간 진행을 맡아온 SBS 'TV 동물농장' 시청자 게시판에는 신동엽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