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호 멀티골 '쾅쾅' 서울, 수원FC 3-0으로 꺾고 2위 도약

권수연 기자 2023. 4. 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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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나상호의 멀티골을 앞세워 승리하며 2위로 뛰어올랐다.

29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서울이 수원FC를 3-0으로 꺾었다.

그러나 후반 27분 나상호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서울이 3-0을 완성했다.

이로써 시즌 6승을 만든 서울(1무 3패)은 승점 19점을 쌓아 4위에서 2위로 두 계단을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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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나상호가 멀티골을 터뜨려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나상호의 멀티골을 앞세워 승리하며 2위로 뛰어올랐다.

29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서울이 수원FC를 3-0으로 꺾었다.

서울은 전반 21분 한찬희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제압했다. 팔로세비치가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받은 김신진이 패널티아크로 흘린 공을 한찬희가 받아 노동건의 수비를 뚫고 골문을 흔드는데 성공했다. 

후반에도 서울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5분 나상호가 드리블 돌파 후 날린 크로스가 무릴로의 손에 맞았다. 핸드볼 반칙 선언과 함께 서울에게 패널티킥 기회가 주어졌다.

패널티킥 키커로 나선 나상호는 그대로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17분 기성용까지 공격에 나섰다. 기성용의 강한 왼발 슈팅은 노동건에게 잡혔다. 그러나 후반 27분 나상호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서울이 3-0을 완성했다.

이로써 시즌 6승을 만든 서울(1무 3패)은 승점 19점을 쌓아 4위에서 2위로 두 계단을 뛰어올랐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울산 현대(7승 1무 1패, 승점 22점)와는 3점 차이가 난다.

반면, 수원(3승3무, 승점 12점)은 시즌 3패째를 당하며 6위에 머물렀다. 이후 경기에서 9위 전북 현대(3승 1무 5패, 승점 10점)가 강원FC를 잡으면 6위 자리를 뺏긴다. 

한편, 이 날 경기장에는 한국 축구 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찾아와 관전하는 모습이 잡혔다. 지난 26일 입국한 뒤 전주를 거쳐온 클린스만 감독은 국내 선수들의 기량을 추리기 위해 본격적으로 K리그 무대 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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