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제안 받아주세요" 제2의 포그바, '소속팀' 뮌헨에 부탁

한유철 기자 2023. 4. 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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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그라벤베르흐가 바이에른 뮌헨에 이적에 대해 부드러운 입장을 취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라벤베르흐 역시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국 매체 '90MIN'에 따르면, 그라벤베르흐는 뮌헨에 이적에 대한 스탠스를 조금만 완화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90MIN'은 "뮌헨은 아직까지 그라벤베르흐 매각 의사가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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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라이언 그라벤베르흐가 바이에른 뮌헨에 이적에 대해 부드러운 입장을 취해달라고 부탁했다.


어린 시절 뛰어난 잠재성으로 많은 빅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190cm의 완성된 피지컬을 자랑하며 공수 양면에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인다. 플레이 스타일과 움직임 등이 폴 포그바와 유사해 제2의 포그바라는 별명도 붙었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성장했다. 연령별 팀을 거친 후 2018-19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천천히 입지를 넓혔다. 2020-21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했고 컵 대회 포함 47경기에 나서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1-22시즌엔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중앙 미드필더,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등 중원 모든 지역을 담당했고 컵 대회 포함 42경기에 나서 3골 6어시스트를 올렸다.


이후 독일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다. '특급' 유망주였던 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한 뮌헨의 스쿼드에서 입지를 다지기란 어려웠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28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공격 포인트는 1골 1어시스트에 불과하다. 주전보다 교체로 나선 비중이 많았기에 출전 시간도 1000분을 넘지 못했다.


결국 이적 1년 만에 이적설이 불거졌다. 중원 보강을 노리는 아스널이 주인공이었다. 독일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그라벤베르흐 소식이다. 아스널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아직 협상은 없다. 아스널에 온다면 마르틴 외데가르드, 그라니트 자카, 토마스 파티, 조르지뉴와 경쟁해야 한다...그럼에도 그는 아스널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을 수 있다. 모든 것은 투헬 감독에게 달려 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도 영입전에 참여했다. 주드 벨링엄 영입을 포기한 리버풀은 대체 자원을 물색했고 그라벤베르흐를 낙점했다.


그라벤베르흐 역시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국 매체 '90MIN'에 따르면, 그라벤베르흐는 뮌헨에 이적에 대한 스탠스를 조금만 완화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자신에 대한 이적 제안이 온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를 촉구한 것으로도 밝혀졌다.


하지만 뮌헨은 그를 매각할 생각이 없었다. '90MIN'은 "뮌헨은 아직까지 그라벤베르흐 매각 의사가 없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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