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원 “‘윤시내가 사라졌다’로 친구와 동료 얻었어요”(인터뷰③)[24th JIFF]

이다원 기자 2023. 4. 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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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노재원, 사진제공|눈컴퍼니



배우 노재원이 첫 장편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감독 김진화)로 얻은 행복감을 설명했다.

노재원은 29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 카페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윤시내가 사라졌다’로 얻은 것에 대해 “이 작품 덕분에 친구와 동료를 얻었다. 정말 얻은 게 많다”고 밝혔다.

그는 “첫 장편영화라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 김진화 감독에게도 애착이 많이 간다”며 “당시 긴장도 많이 하고 위축되어 있었다. 그때 내 모습을 돌이켜보면 스스로 좀 미워했는데, 지금은 그 모습마저도 내 소중한 기억 중 하나였구나 싶다. 오민애 선배를 비롯해 많은 사람이 내 미운 모습도 사랑해준다는 걸 느꼈다”고 용기를 얻은 그때를 회상했다.

이어 오민애와 여전히 연락을 주고 받고 돈독하게 지낸다며 “선배이기 이전에 동료가 돼줬다. 날 정말 예뻐해줬고 엄청 지지해줬다”며 “연기할 때에도 그게 느껴져 오민애 선배 앞에선 저절로 액션이 나왔다. 함께 연기하면 마음이 참 편해지더라”고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선배에게 많이 배웠다”며 “요즘도 가끔씩 내가 힘들면 어떻게 아셨는지 전화해 힘을 준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노재원이 출연한 ‘늦은 산책’은 한국단편경쟁 초청을 받아 영화 팬들과 만난다. 또한 독립영화계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배우가 속한 소속사를 선정해 배우들과 토크쇼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 ‘전주영화×마중’에서 소속사 눈컴퍼니 배우들과 함께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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