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면 먹고 싶어도 못먹는다…1600만잔이나 팔린 음료의 정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4. 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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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판매량 1600만잔을 기록한 스타벅스 코리아 슈크림 라떼. [사진제공 = 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의 인기 시즌 음료 슈크림 라떼가 다음달 2일이면 종료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최근 “봄 시즌 한정 음료인 슈크림 라떼를 5월 2일까지만 만나 볼 수 있다”라고 공지했다.

지난 2017년 첫 출시돼 7년째 봄마다 판매되고 있는 이 음료는 스타벅스 코리아가 1년여에 걸쳐 자체 개발한 것이다.

슈크림 라떼는 천연 바닐라 빈을 쓴 슈크림 바닐라 풍미와 우유, 에스프레소 등이 담겼다.

출시 첫해인 2017년 당시 일주일만에 50만잔이 팔렸고 이후에도 매년 150만잔 이상씩 나갔다.

특히 올해는 지난 3월 21일 출시 18일만에 200만잔이 팔려,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됐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총 1600만잔으로 스타벅스 한국 진출 24년 역사상 계절 음료 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메뉴다.

박현숙 스타벅스 상품개발담당은 “7년 동안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스타벅스 슈크림 라떼는 어느덧 스타벅스의 봄을 대표하는 음료가 되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매년 따뜻한 봄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친근하면서도 새로운 모습의 슈크림 라떼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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