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감독 "주전들 부상 이탈, 대처하기 어려웠다"

김도용 기자 2023. 4. 2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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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에 완패한 수원FC의 김도균 감독이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에 따른 전력 약화를 인정하며 주축들의 빠른 복귀를 기원했다.

수원FC는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에서 0-3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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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라스 등 주축들 대거 부상…서울에 0-3완패
김도균 수원FC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뉴스1) 김도용 기자 = FC서울에 완패한 수원FC의 김도균 감독이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에 따른 전력 약화를 인정하며 주축들의 빠른 복귀를 기원했다.

수원FC는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에서 0-3으로 완패했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셨는데 내용과 결과 모두 좋지 못했다. 서울과 비교하면 전체적인 기량 면에서 역부족이었다"며 "주전과 비주전의 기량 차이가 커서 부상자들의 공백을 대처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날 수원FC는 제대로 된 공격진을 꾸리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승우를 비롯해 라스, 이광혁, 김현 등이 모두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수비수 출신인 김주엽과 20세에 불과한 이대광이 최전방을 책임졌다.

김 감독은 "공격의 주축 3명이 못나오면 공격적으로 풀어나가는데 쉽지 않다"며 "부상자들의 복귀 날짜를 확답할 수 없다. 차도를 지켜봐야 하는데 이승우, 라스, 이광혁 등은 2주 내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주전들이 대거 빠진 수원FC는 올 시즌 1경기도 뛰지 못한 베테랑 양동현과 정재용 등을 후반에 출전 시키면서 서울을 상대했다. 그러나 이들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김도균 감독은 "정재용은 동계 훈련을 착실히 임했지만 시즌 시작 전에 부상을 당했다. 아직 몸상태가 100%가 아니다"라며 "경기 감각을 고려해서 투입했는데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동현에 대해서는 "올 시즌 선수보다 코치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공격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뛰는 상황이 됐다"며 "앞으로도 김현과 라스 등이 뛰지 못하면 경기에 뛰어야 할 것"이라고 팀이 필요한 경우 출전 시간을 부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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