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노동절 연휴 첫날 교통사고로 6명 사망·12명 부상

박종국 2023. 4. 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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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노동절(5월 1일) 연휴 첫날인 29일 간쑤성에서 교통사고가 발생, 6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다고 관영 통신 신화사가 보도했다.

이날부터 5월 3일까지 닷새를 쉬는 노동절 연휴는 춘제(春節·설) 이후 중국의 최대 연휴다.

중국 관광연구원은 노동절 연휴 여행객이 2억4천만명에 달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하고, 관광 수입은 1천200억위안(약 23조2천억원)으로 2019년의 83%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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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관광지 인파로 북적…누적 여행객 2억4천만명 예상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의 노동절(5월 1일) 연휴 첫날인 29일 간쑤성에서 교통사고가 발생, 6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다고 관영 통신 신화사가 보도했다.

충칭 열차역에 몰린 여행 인파 [상유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간쑤성 주취안시 진타현의 숲 도로에서 트레일러와 승합차가 충돌해 6명이 숨지고, 12명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상자는 모두 승합차 탑승자들이었다.

현지 공안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부터 5월 3일까지 닷새를 쉬는 노동절 연휴는 춘제(春節·설) 이후 중국의 최대 연휴다.

코로나19 확산과 봉쇄로 지난 3년간 외지로 나가지 못했던 중국인들이 '보복 여행'에 나서면서 유명 관광지의 항공권과 열차표, 입장권이 매진됐고 호텔 예약도 완료된 상태다.

중국 관광연구원은 노동절 연휴 여행객이 2억4천만명에 달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하고, 관광 수입은 1천200억위안(약 23조2천억원)으로 2019년의 83%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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