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호, 클린스만 앞 멀티골로 득점 선두…서울도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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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가 멀티골과 함께 FC서울을 2위에 올려놓았다.
나상호의 K리그1 한 시즌 최다 득점은 2021년 9골(34경기)이다.
올해 10경기 만에 7골을 터뜨리며 커리어 하이를 노리게 됐다.
K리그2에서는 2018년 광주FC 시절 16골(31경기)을 넣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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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가 멀티골과 함께 FC서울을 2위에 올려놓았다.
서울은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FC를 3대0으로 완파했다. 지난 9라운드 강원FC전 오심 아픔을 씻고, 6승1무3패 승점 19점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승점 19점 3위 포항 스틸러스, 승점 17점 4위 대전 하나시티즌보다는 1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다.
나상호는 국가대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멀티골을 폭발했다.
전반 21분 한찬희의 선제골로 앞선 상황. 후반 5분 나상호가 페널티킥 골을 성공했다. 앞서 나상호가 무릴로의 핸드볼을 유도해 얻은 페널티킥이었다. 나상호는 후반 27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향한 박동진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했다. 박철우의 경합을 이겨낸 뒤 왼발로 골문을 열었다.
시즌 6, 7호 골. 5골의 루빅손(울산 현대)을 따돌리고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나상호의 K리그1 한 시즌 최다 득점은 2021년 9골(34경기)이다. 올해 10경기 만에 7골을 터뜨리며 커리어 하이를 노리게 됐다. K리그2에서는 2018년 광주FC 시절 16골(31경기)을 넣은 바 있다.
수원FC는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3승3무4패 승점 12점 6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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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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