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월평초·중학교 신설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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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초·중 통합학교 신설이 속도를 내게 됐다.
29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교육부 2023년 정기 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제주교육청이 심사를 의뢰한 가칭 월평초·중학교 신설 사업이 '적정' 승인을 받았다.
앞서 김광수 교육감은 취임 후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학교 신설'을 10대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선정해 학교 신설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12월 월평초·중 통합학교 신설 계획을 공식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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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초·중 통합학교 신설이 속도를 내게 됐다.
29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교육부 2023년 정기 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제주교육청이 심사를 의뢰한 가칭 월평초·중학교 신설 사업이 '적정' 승인을 받았다.
교육청은 부대의견 없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사전 기획용역을 오는 7월까지 마무리하고 연말까지 설계용역 발주와 공모를 추진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앞서 김광수 교육감은 취임 후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학교 신설'을 10대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선정해 학교 신설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12월 월평초·중 통합학교 신설 계획을 공식 확정했다.
신설 학교는 제주시 월평동 부지 2만1천100㎡에 건축 연면적 1만4천415㎡, 병설유치원 포함 총 38학급(유 5, 초 18, 중 12, 특수 3) 규모로 지어진다. 총사업비는 약 450억 원이다.
특히 교육청은 애초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했으나, 개교 시기를 2027년 3월로 1년 앞당기게 됐다.
교육청은 월평초·중 신설로 제주시 아라동 지역 유치원 부족과 초·중학생 통학 불편 등의 문제를 해소해 교육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적기에 개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도의회, 지역사회, 유관기관 등과 소통하며 앞으로의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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