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쪽부터 차츰 비 그쳐...수만 마리 나비 물결
[앵커]
차츰 서쪽부터 비구름이 물러나면서 내일은 전국이 맑은 하늘을 되찾겠습니다.
오늘 YTN 중계차는 꽃과 나비로 가득한 축제 현장에 나가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화려한 꽃들 위로 수많은 나비들이 날아다니는군요?
[캐스터]
저는 지금 나비 생태 체험관에 나와 있는데요,
이곳에는 아름다운 봄꽃 위로 나비의 군무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순백색의 흰나비부터 이곳의 대표 나비인 호랑나비까지, 다양한 나비가 물결을 이루고 있는데요,
이런 풍경이 신기한지 아이들은 연신 감탄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곳 함평 나비 대축제는 '봄을 여는 소리'라는 주제로 어제 문을 열었는데요, 말 그대로 꽃과 나비의 앙상블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선 33종류의 다채로운 꽃 40만 본과 형형색색, 크고 작은 다양한 나비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고요,
여기에 나비 날리기와 풀잎 나비·곤충 만들기, 미꾸라지 잡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나비 대축제는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되니까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축제 현장을 찾아도 좋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봄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차츰 서쪽부터 하늘이 개겠고요, 늦은 오후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차차 맑은 하늘을 되찾겠습니다.
다만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는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기온은 예년 봄 수준을 되찾겠는데요,
내일 서울 아침 기온 8도, 함평 낮 기온은 20도 예상됩니다.
일교차가 무척 크다는 점은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특히 동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함평 나비 대축제 현장에서,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영상편집: 김민경
그래픽: 장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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