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도재정 '음악중심' 1위 "시즈니 고마워"..태양→우즈 컴백[종합]
[OSEN=김나연 기자] NCT 도재정이 유닛 데뷔와 동시에 '음악중심' 1위에 등극했다.
29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NCT 도재정 'Perfume'이 4월 마지막주 1위를 차지했다.
트로피를 건네받은 도영은 "1위 정말 너무 감사드리고 SM 식구들, 시즈니들 너무 고맙다. 정우가 MC를 하고 있는 '음악중심'에서 1위를 해서 더 뜻깊다"고 말했고, 정우는 "제가 이 자리에서 형들이랑 상을 받게 돼서 감회가 새롭다. 그만큼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재현 역시 "시즈니 너무 자랑스럽고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멤버들도 응원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화이팅이다"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이날 방송된 '음악중심'은 박구윤의 '재충전' 무대로 오프닝을 열었다. '재충전'은 지치고 힘든 요즘 시대의 맞춤 곡. 전주 시작과 동시에 몸이 들썩들썩 거리는 편곡에 한번 들으면 계속 맴도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누구나 공감하는 노랫말이 특징적이다. 박구윤은 '재충전'을 통해 에너지를 선사하며 많은 이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했다.
신인 보이그룹 XODIAC(소디엑)은 정식 데뷔곡 'THROW A DICE' 무대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THROW A DICE'는 자신감 넘치는 청년이 목표에 있어서도 거침이 없다는 콘셉트를 담아,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결국 목표한 바를 이뤄간다는 내용을 표현한 곡. 소디엑은 'THROW A DICE'를 통해 무한한 가능성과 다채로운 음악 세계관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블리처스의 컴백 무대도 이어졌다. 블리처스는 Y2K 세기말 감성을 재해석한 신곡 '마카레나'로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마카레나'는 블리처스의 세계로 뻗어간다는 가사를 통해 시대와 국경을 넘나들어 사랑받는 곡을 대중들에게 선보이겠다는 열망을 담은 곡. 거친 늑대처럼 강해져서 돌아온 블리처스는 희망찬 긍정의 메시지와 빵빵 터지는 에너지를 전파했다.
Xdinary Heroes(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신곡 'Freakin' Bad'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 'Freakin' Bad'는 뮤직 '히어로'와 '빌런' 사이에서 고민에 빠진 모습을 그린 전작에서 더 나아가 '나'로서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외침을 표현한 곡이다. 스스로가 가진 악한 면모를 인정하고 나를 빌런으로 정의하는 사람들의 프레임 혹은 이분법적 사고를 깨트리려는 이야기를 그려내며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만의 음악적 개성을 무대에 녹여냈다.
주은의 솔로 데뷔 무대도 공개됐다. 주은은 첫 솔로앨범 타이틀곡 'Easy Breezy'를 통해 본격적인 솔로 활동의 시동을 걸었다. 'Easy Breezy'는 사랑에 빠진 모습을 산들 바람이 부는 듯한 기분 좋은 설렘으로 그려낸 곡이다. 주은은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달달한 감성을 선사하며 설렘을 유발했다.
약 1년만에 돌아온 WOODZ(우즈)는 풍부한 밴드 사운드와 시원한 보컬의 기승전결이 돋보이는 신곡 'Journey'로 컴백을 알렸다. 우즈는 이번 앨범 'OO-LI'에 대해 "스스로 자유와 통제 사이에서 방황하는 과정을 담은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틀곡 'Journey'에 대해서는 "심연에 갇힌 나를 마주하면서 잊고 있던 모습을 발견하고 다시 떠날 여행이 두려움보다는 기대감으로 채워지는 감정에 대해 이야기 하는곡"이라고 소개했다. 우즈는 마음 깊은 곳의 나를 마주한 진정한 우리의 이야기를 서정적인 감성으로 그려냈다.
NCT의 새 유닛 'NCT 도재정'의 데뷔 무대도 공개됐다. 도영, 재현, 정우로 구성된 NCT 도재정은 첫 미니앨범 'Perfume'에 대해 "사랑 이야기를 다양한 주제로 풀어냈다. 컨셉인 향수에 어울리게 여러분에게 기억에 남는 향이 되었으면 하는 앨범"이라고 전했다. 동명의 타이틀곡에 대해 "상대에게 나의 향을 남기겠다는 직접적 가사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 아카펠라가 돋보이는 곡이다. 한번 들으면 빠져들수밖에 없다"고 소개한 NCT 도재정은 상대에게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는 마음을 'Kiss'에 비유한 수록곡 'Kiss'와 타이틀곡 'Perfume'을 연이어 선보이며 한층 성숙한 분위기를 발산, '퍼펙트 유닛'의 탄생을 알렸다.
오랜 공백을 깨고 컴백한 태양은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나의 마음에(Seed)' 무대로 '음악중심'의 엔딩을 장식했다. '나의 마음에(Seed)'는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 전개로 태양만의 감성을 담은 발라드곡이다. 태양은 "지난 시간 동안 제가 느낀 많은 감정과 생각 담았다. 마주하고싶은 제모습이 담겨있는 진솔하고 솔직한 노래"라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시작을 그려낸 '나의 마음에(Seed)'를 통해 더욱 성숙해진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며 '올타임 레전드' 면모를 입증했다.
한편 이날 MBC '쇼! 음악중심'에는 태양, WOODZ, NCT 도재정, 주은, Xdinary Heroes, 이기광, IVE, 소년판타지, DRIPPIN, 블리처스, 케플러(Kep1er), XODIAC, 박구윤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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