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시즌 첫 승 이끈 강성훈, "민초단 상위권으로 이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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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단이 29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에서 조이트론을 맞아 승점 6점을 가져가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김시경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한 난적 조이트론을 맞아 승점 6점을 획득한 민초단은 지난 EACC 한국 대표 선발전에 이어 좋은 기세를 이어가게 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민초단으로 팀을 옮긴 베테랑 강성훈은 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다. 상대의 마지막 주자 권창환을 상대로 안정적인 수비와 침착한 박스 근처 공격으로 2대0 승리를 거둔 그는 "지난 국가대표 선발전 이후 첫 경기라 긴장됐는데, 이제는 많이 풀렸다"며 eK리그 첫 경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사실 이번 대회 민초단에게는 의문부호가 붙었던 것이 사실이다. 지난 EACC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6백 활용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던 민초단이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6백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6백 금지였던 EACC 스프링 당시 민초단은 조기 탈락하는 아픔을 맛보기도 했다. 이에 대한 질문에 강성훈은 "수비 전술이 막히기는 했지만, 수비 숫자를 아예 늘릴 수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느정도 수비를 커버하는 숫자를 늘리면서 기존의 전술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1세트에 나서 승리를 챙긴 윤형석의 플레이에서 인상적이었던 점은 날카로운 QW 패스였다. 준비된 전술이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강성훈은 "조이트론이 첫 상대인 걸 알고 난 후에, 상대가 측면 수비가 약한 걸 알아서 철저하게 준비했다"며 "오늘 운 좋게 잘 통해서 잘 풀렸다"고 웃으며 답했다.
마지막으로 강성훈은 유관중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의 굳은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관객이 있는 무대에서 경기를 하게 됐는데, 예전에 유관중 대회에서 제가 잘한 기억이 있다"며 "꼭 저희 팀을 상위권에 올려놓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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