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발목 잡네' ...권순우, 5월 프랑스오픈도 불참

권수연 기자 2023. 4. 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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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당진시청)가 어깨 부상으로 인해 마드리드오픈에 이어 프랑스에도 가지 못하게 됐다.

권순우는 지난 27일, 본인의 SNS계정을 통해 "조금씩 염증이 있던 어깨가 계속 회복되지 않아 이번 클레이 시즌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며 "빠른 회복을 통해 더 단단하고 부상없는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근황을 알렸다.

어깨가 호전될 경우 2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릴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마드리드오픈을 통해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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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테니스 권순우ⓒ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당진시청)가 어깨 부상으로 인해 마드리드오픈에 이어 프랑스에도 가지 못하게 됐다.

권순우는 지난 27일, 본인의 SNS계정을 통해 "조금씩 염증이 있던 어깨가 계속 회복되지 않아 이번 클레이 시즌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며 "빠른 회복을 통해 더 단단하고 부상없는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근황을 알렸다.

그는 앞서 지난 2월, 오른쪽 어깨 부상을 알리며 3월 예정된 대회들을 모두 철회했다. 이후 꾸준히 재활과 회복에 집중하며 4월 코트 복귀를 알렸다. 

어깨가 호전될 경우 2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릴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마드리드오픈을 통해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지난 17일에는 SNS계정을 통해 "다음주 마드리드에서 만나자"는 짤막한 글귀와 함께 훈련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어깨 통증이 지속되며 마드리드에도 가지 못했다. 

권순우는 6월 초까지 이어지는 클레이코트 시즌을 건너뛰고 그 이후에나 코트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 2018년 US오픈 이후 5년만에 메이저대회 불참을 알렸다. 

한편, 권순우는 올해 1월 열린 ATP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하며 한국 최초로 ATP투어 단식에서 두 차례 우승을 거뒀다. 직전 우승 기록은 지난 해 9월 열린 아스타나오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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