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희생에는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재계약 완료 로이스, 이제 분데스 우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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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을 위해 내린 결정은 늘 똑같았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장 마르코 로이스(34)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이로써 로이스는 지난 2012-2013시즌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이후로 12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는 언제나 아름다운 곳이며 사람들은 나를 두 팔 벌려 환영해 준다. 그래서 구단을 위해 내린 결정은 늘 똑같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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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구단을 위해 내린 결정은 늘 똑같았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장 마르코 로이스(34)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앞서 27일 구단은 "마르코 로이스는 2023-2024시즌 종료 시까지로 구단과 계약을 연장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로이스는 지난 2012-2013시즌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이후로 12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로이스에게 도르트문트는 어떤 의미일까. 로이스는 "집이다. 유대이며, 더 간단히 말하자면 삶"이라고 답했다. 그는 "한평생을 여기서 보냈고 이 구단을 위해, 또 내 커리어를 여기서 마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은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로이스는 "결정을 내릴 필요는 있다. 새로운 결정과 이곳에서의 끝마침 사이에서 말이다. 하지만 난 항상 집에 있는 기분이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도 말이다"라고 전했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는 언제나 아름다운 곳이며 사람들은 나를 두 팔 벌려 환영해 준다. 그래서 구단을 위해 내린 결정은 늘 똑같았다"라고 덧붙였다.
로이스는 9살이던 1995년 도르트문트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비록 2005년 1군 입성에 실패해 팀을 옮겼지만, 로트 바이스 알렌, 묀헨글라트바흐를 거쳐 2012년 도르트문트에 다시 돌아왔다.
그는 "9살 때 내 스스로가 이 팀에서 이렇게 오래 활약할 줄 알았다면 모든 일이 잘 풀렸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구단에 충성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며 "모든 희생에는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절대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것 말이다. 결국 마지막에 우승을 이뤄낸다면, 이런 희생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29일 오전 3시 VfL 보훔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 도르트문트는 1-1로 비겼다.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도르트문트는 승점 61점(19승 4무 7패)으로 1경기 덜 치른 2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59점)에 2점 차 우위를 점하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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