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전 11G 연속 무승...케인이 동료들에게 건네는 '조언'

한유철 기자 2023. 4. 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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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은 리버풀전에서 동료들이 더욱 '대담'해지기를 촉구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5월 1일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치른다.

토트넘은 2017-18시즌 리그 9라운드에서 4-1 승리를 거둔 이후 공식전 11경기 동안 리버풀에 이기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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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해리 케인은 리버풀전에서 동료들이 더욱 '대담'해지기를 촉구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5월 1일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치른다.


4위 싸움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는 마지막 경기다. 두 팀 모두에 해당하는 이야기다. 5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토트넘은 승점 54점으로 2경기를 덜 치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6점 뒤져 있다. 리버풀은 승점 53점으로 맨유와의 격차가 7점이지만 경기 수는 토트넘보다 1경기가 더 적다. 마지막까지 4위 경쟁을 하기 위해선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최근 분위기는 리버풀이 더 좋다. 지난 첼시전 무승부를 시작으로 리버풀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리즈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차례로 잡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3경기 동안 리버풀은 11골을 넣는 강력한 화력을 자랑했다.


토트넘은 다소 침체돼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된 이후 치른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1-6 대패를 함으로써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마저 팀을 떠났다. 다행히 맨유전에서 경쟁력을 드러내며 2-2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약간 자신감을 회복했다.


리버풀의 우위가 예상된다. 최근 분위기와 경기가 안필드에서 열린다는 점이 힘을 싣는 요소지만, 맞대결 전적이 가장 큰 근거다. 토트넘은 2017-18시즌 리그 9라운드에서 4-1 승리를 거둔 이후 공식전 11경기 동안 리버풀에 이기지 못하고 있다. 원정 경기로 한정하면, 2010-11시즌 이후 12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이러한 맞대결 전적은 경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선수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토트넘의 '에이스' 케인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기를 바랐다.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그는 "선수들과 경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결과를 얻고 이기는 것 뿐이다. 리버풀전도 마찬가지다. 안필드는 경기를 하기 힘든 곳이다. 또한 그들은 우리와 비슷한 위치에서 경쟁 중이다. 안필드 원정에서 맨유전 후반전 때 보인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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