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김두현 코치가 전북 선수단에 전하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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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코치는 선수들이 승패에 너무 집착하지 않길 바랐다.
선수들이 당연히 승패에 더 집착할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김두현 코치는 선수들이 승패만 신경쓰다가 몸이 굳어지는 걸 염려했다.
그는 "전투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많이 보였으면 좋겠다. 그런 모습이 있어야 다음 경기에도 희망이 있다.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고, 결과만 생각하면 몸이 무거워진다"며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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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전주)] 김두현 코치는 선수들이 승패에 너무 집착하지 않길 바랐다.
전북은 29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승점 10점으로 9위, 강원은 승점 7점으로 11위를 달리고 있다.
전북은 하파 실바, 송민규, 아마노 준, 김문호나, 박진섭. 이수빈, 박창우, 정태욱, 김건웅, 홍정호, 김정훈이 선발로 출장한다. 공시현, 한교원, 백승호, 구스타보, 최철순, 정우재, 안드레는 벤치에서 출격을 대기한다.
위기의 전북이다. 9경기만에 5패를 달성하면서 9위로 하락했다. 우승 경쟁은 이미 끝났다는 시선이 많다. 선수들이 당연히 승패에 더 집착할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김두현 코치는 선수들이 승패만 신경쓰다가 몸이 굳어지는 걸 염려했다.
그는 "전투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많이 보였으면 좋겠다. 그런 모습이 있어야 다음 경기에도 희망이 있다.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고, 결과만 생각하면 몸이 무거워진다"며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인터뷰 일문일답]
-김문환 복귀
부상에서 회복됐고, 통증도 없다.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멘털리티적으로도 준비됐다.
-조규성 복귀
1~2주 정도 이야기하더라. 근육은 훈련하다가도, 또 부화가 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잘 확인해서 복귀 시점을 잡아야 할 것 같다.
-박진섭 미드필더 기용
항상 생각했던 카드였다. 원볼란치를 봤던 선수다. 능력도 있는 선수라 기대하고 있다.
-팀 분위기
괜찮아져야 한다. 괜찮아질 일만 남았다. 각자 위치에서 하려고 하는 의지가 중요하다. 프로라면 어느 상황이든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선수들에게 전달한 메시지
정신력, 투쟁, 희생을 안 한다는 게 아니라 상대보다 더 많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기술적인 역량은 2번째 문제다. K리그에 강팀, 약팀은 없는 것 같다. 얼마나 절실한지에 따라서 흐름을 타는 것 같다. 흐름적인 부분에서 준비를 더 해야 한다고 했다.
-강원의 역습 대비
역습에 대한 대비인데, 선수들과 비디오 미팅을 통해서 이야기했다. 경기장에서 얼마나 집중력을 가지는지의 문제다. 공격할 때가 오히려 저희가 가장 위험할 때다. 그때 얼마만큼 날카로운 감각이 살아있어야 한다.
-시즌 첫 연승 도전
선수들이 나부터 해야 한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나이, 경험과 상관없이 그런 선수들이 불을 지필 수 있어야 한다. 전투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많이 보였으면 좋겠다. 그런 모습이 있어야 다음 경기에도 희망이 있다.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고, 결과만 생각하면 몸이 무거워진다. 그런 부분은 지도자들이 조절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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