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점차 열세→분위기 반전 이끈 먼로, 그를 향한 ‘식버지’의 특급 칭찬 “굉장히 잘해줬다” [KBL 파이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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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로가 굉장히 잘해줬다."
안양 KGC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81-70으로 역전 승리,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리드했다.
김상식 KGC 감독은 경기 후 "전반에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그래도 후반에 잘 풀어가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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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로가 굉장히 잘해줬다.”
안양 KGC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81-70으로 역전 승리,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리드했다.
김상식 KGC 감독은 경기 후 “전반에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그래도 후반에 잘 풀어가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공격만큼 수비도 KGC의 승리를 뒷받침했다. SK에 전반 동안 37점을 내준 그들은 후반 33점으로 줄였다. 특히 4쿼터에는 5분여를 남길 동안 단 1점도 주지 않았다. 특히 2차전에 이어 3차전 역시 김선형과 워니를 완벽히 막아냈다.
김 감독은 “후반 들어 수비가 잘 됐다. 2차전에 이어 이번에도 김선형과 워니의 득점을 잘 막아낸 것이 통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KGC는 변준형의 부진이 챔피언결정전 내내 이어지고 있다. 박지훈과 렌즈 아반도가 제 몫 이상을 해내고 있어 큰 문제는 아니지만 그들이 보유한 최고의 무기를 쓰지 못하고 있다는 건 꽤 걱정되는 일이다.
그러나 김 감독은 “그저 오늘만 안 좋았다고 생각한다. (박)지훈이가 대신 들어가서 너무 잘해줬다. (변)준형이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이 이야기해 주겠다”고 바라봤다.
[잠실(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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