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계약 끝 보이는데, 팔꿈치 수술 복귀 4경기 만에 다시 부상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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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메이저리거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스)가 다시 부상으로 멈춰섰다.
마에다는 2021년 9월 오른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지난 시즌을 통째로 재활하고 올 시즌 개막에 맞춰서 복귀했다.
미네소타 지역지 '미니애폴리스 트리뷴'에 따르면 마에다는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공을 잡지 않을 예정.
올해가 FA 대박을 노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가운데 이번 부상이 심각하지 않기를 바랄 마에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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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스)가 다시 부상으로 멈춰섰다.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마에다는 29일(한국시간) 오른쪽 상완부 근육 염증 진단을 받았다. 로코 볼델리 미네소타 감독은 28일 마에다에 대해 "잠시 쉬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에다는 2021년 9월 오른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지난 시즌을 통째로 재활하고 올 시즌 개막에 맞춰서 복귀했다. 그러나 지난 27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3이닝 11피안타 10실점으로 강판됐다.
올 시즌 성적은 4경기에서 승 없이 4패 평균자책점 9.00. 첫등판이었던 5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알리는 듯 했으나 1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6이니 4실점, 2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는 타구에 발목을 맞고 2이닝 1실점 후 교체됐다.
평균자책점 9.00의 부진은 결국 부상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네소타 지역지 '미니애폴리스 트리뷴'에 따르면 마에다는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공을 잡지 않을 예정. 팔꿈치 뒤쪽 당김 증상이 있지만 팔꿈치 인대 수술과는 관련이 없는 부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에다는 2016년 LA 다저스와 8년 계약을 맺으면서 보장금액보다 인센티브 비중이 큰 이른바 '노예 계약'을 맺었다. 개막 로스터, 선발 등판수, 소화 이닝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기로 했는데 2016년 외에는 부진, 부상, 불펜 이동 등으로 인센티브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지난해는 특히 한 시즌을 통째로 쉬면서 보장금액(312만5000달러)을 받는 데 그쳤다. 마에다는 올 시즌을 끝으로 8년 계약이 끝나고 FA가 된다. 올해가 FA 대박을 노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가운데 이번 부상이 심각하지 않기를 바랄 마에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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