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발로 찬 소년과 비교돼"…폐지 할머니 도운 학생들 '훈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르막길에서 손수레를 끄는 할머니를 도와준 남학생들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칭찬 세례가 쏟아지고 있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칭찬합니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한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충남 천안의 한 파출소에서 만 13세 남학생이 경찰관을 때리고 욕설하는 영상이 떠돌며 파문이 일었다.
영상 속 남학생은 촉법소년으로, 형사처벌 없이 보호처분만 받고 풀려난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 사이에서 크게 공분이 일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오르막길에서 손수레를 끄는 할머니를 도와준 남학생들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칭찬 세례가 쏟아지고 있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칭찬합니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운전 중 신호 대기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어르신을 도와주고 있는 걸 봤다"며 이날 오후 4~5시쯤 충남 아산 온천동의 아고사거리에서 직접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A씨는 "잠깐 길 건너는 것만 도와드리는 줄 알았는데 오르막길을 한참 올라서 평지에 왔는데도 리어카를 끌더라"며 "본인들이 가는 방향인지는 모르겠지만 보기 좋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라면 도와드릴까 고민만 하고 실행하지는 못했을 것 같아서 부끄럽고 그 친구들이 대견스러워 글을 올린다"고 했다.
A씨는 "혹여나 학교 관계자분이 보신다면 꼭 이 친구들을 찾아 칭찬해 주시면 좋겠다. 요즘 MZ, 요즘 애들은 버릇없다 하는 이야기가 있지만 시대를 떠나 사람에 따른 차이라는 걸 또 보고 배우고 느낀다"며 감동을 표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몸에 밴 예절과 습관이 아니면 힘든 일인데 부모님이 잘 키우셨다", "대한민국 아직 살아있다", "용돈 주고 싶다", "엊그제 14세 촉법소년이라고 경찰한테 발차기한 거 봤는데 대비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충남 천안의 한 파출소에서 만 13세 남학생이 경찰관을 때리고 욕설하는 영상이 떠돌며 파문이 일었다. 영상 속 남학생은 촉법소년으로, 형사처벌 없이 보호처분만 받고 풀려난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 사이에서 크게 공분이 일었다.
syk1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