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장관, 간호법 통과후 서울요양원 방문…"직역간 유기적 협력" 강조

"의료·돌봄 현장 혼란 우려 있지만, 국민 건강 아래 서로 협조" 당부

(서울=뉴스1) 이영성 바이오전문기자 = 보건복지부는 조규홍 장관이 29일 서울요양원을 방문, 간호인력과 요양보호사 등 돌봄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7일 간호법안의 국회 의결 이후 요양시설의 간호·돌봄 서비스가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함이다.

서울요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직접 운영하는 시설로서 치매전담실과 전문요양실을 운영하고 있다. 간호사 7명, 간호조무사 5명, 사회복지사 7명, 물리치료사 4명, 요양보호사 77명 등이 종사하며 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규홍 장관은 "의료‧요양 서비스가 필요한 고령의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과 건강을 위해 요양보호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 등의 다양한 직역 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간호법안이 국회서 의결됨에 따라 의료‧돌봄 현장의 혼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모든 직역이 국민 건강의 목적 아래 서로를 신뢰하고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조 장관은 "우리 부모님을 잘 모시기 위한 돌봄·요양 체계 마련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한 근본적인 방법은 의료법 개편을 통한 혁신이지 간호법 제정은 최적의 대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l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