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앞 나상호 2골 폭발…서울, 수원FC에 3-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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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나상호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수원FC 원정에서 완승을 거뒀다.
서울은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에서 홈팀 수원FC를 3-0으로 꺾었다.
수원FC는 3승3무4패 승점 12점으로 리그 6위에 머물렀다.
수원FC가 기회를 놓치자 서울이 3-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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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클린스만 감독 관전…나상호 2골로 눈도장
서울, 승점 19점으로 리그 4위서 2위로 도약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나상호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수원FC 원정에서 완승을 거뒀다.
서울은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에서 홈팀 수원FC를 3-0으로 꺾었다.
서울은 6승1무3패 승점 19점으로 리그 순위를 4위에서 2위로 끌어올렸다. 수원FC는 3승3무4패 승점 12점으로 리그 6위에 머물렀다.
홈팀 수원FC는 이승우와 라스, 이광혁 등 주전 공격수 3인방이 나란히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기장을 찾아 관중석에서 양 팀 선수들의 움직임을 관찰했다.
원정팀 서울이 전반 21분 선제골을 넣었다. 팔로세비치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김신진을 공을 잡아 뒤로 내줬다. 한찬희가 골문 구석으로 찬 슛은 수원FC 노동건 골키퍼 손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은 1-0으로 서울이 앞선 채 끝났다.
서울은 후반 초반에 2-0으로 달아나는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5분 나상호가 드리블 돌파 후 크로스를 했는데 이때 몸을 날리며 수비하던 무릴로의 손에 공이 맞았다. 핸드볼 반칙과 함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나상호가 직접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나상호는 시즌 6호골로 리그 득점 1위에 올랐다.
수원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한 플레잉코치 양동현에게 골을 기대했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12분 양동현이 가슴 트래핑 후 발리슛을 날렸지만 빗나갔다. 후반 16분에는 양동현이 서울 수비를 넘어가는 절묘한 침투 패스를 넣었지만 무릴로가 때린 슛은 골문 위로 날아갔다.
수원FC가 기회를 놓치자 서울이 3-0으로 달아났다. 후반 27분 박동진의 패스를 받은 나상호가 드리블 돌파 후 왼발 슛을 성공시켰다. 나상호의 시즌 7호골이었다.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3-0 서울 승리로 마무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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