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구상에서 제외…입단 1년 만에 매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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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스페인) 미드필더 프랑크 케시에(26)가 입단 1년 만에 떠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코레아스 기자는 "케시에는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선발 경쟁에서 밀려났다"며 "바르셀로나는 당장 이적료 수익을 통해 현금을 벌어야 하는 데다, 사비 감독은 일카이 귄도안(32·맨체스터 시티)을 데려오길 원하고 있어 1년 만에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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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르셀로나(스페인) 미드필더 프랑크 케시에(26)가 입단 1년 만에 떠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사비 에르난데스(42·스페인)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되면서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매물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바르셀로나 내부 소식에 정통한 페란 코레아스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케시에는 이번 여름 매물로 나올 예정"이라며 "그는 사비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된 가운데 현금을 벌어들일 수 있는 수단으로 분류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만약 케시에가 올여름 떠나게 된다면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지 불과 1년 만이다. 그는 지난해 7월 AC밀란(이탈리아)과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합류했다. 당시 2026년까지 4년 계약을 맺었다.
케시에는 그러나 바르셀로나에서 생각했던 것만큼 중용 받지 못했다. 사비 감독이 전술적인 이유에서 제외한 게 이유였다. 실제 그는 파블로 가비(18) 등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선수들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더니 이번 시즌 공식전 38경기(선발 14경기)에 출전했는데, 평균 출전 시간으로 놓고 보면 41.6분밖에 되지 않는다.
결국 지난 1월 이적시장 때부터 케시에는 방출 대상에 올랐다. 다만 바르셀로나가 최소 이적료로 4,500만 유로(약 665억 원)를 원하면서 이적은 불발됐다. 이런 가운데 그는 올여름 다시 매각 후보로 분류됐고, 이번에는 떠나는 게 유력한 분위기다.
코레아스 기자는 "케시에는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선발 경쟁에서 밀려났다"며 "바르셀로나는 당장 이적료 수익을 통해 현금을 벌어야 하는 데다, 사비 감독은 일카이 귄도안(32·맨체스터 시티)을 데려오길 원하고 있어 1년 만에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케시에는 왕성한 활동량과 탁월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폭넓게 움직이면서 그라운드 전체를 커버하는 유형의 미드필더다. 전투적으로 뛰며 중원에서 활력을 불어넣는 데 능하고, 수비력도 일품이다.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볼 배급과 우직한 드리블 돌파를 바탕으로 공수 연결고리 역할도 잘 해낸다고 평가받는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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