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백상 대상 수상 “영우의 발걸음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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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빈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은빈은 지난 2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지난해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TV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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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빈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은빈은 지난 2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지난해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TV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다룬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따뜻한 이야기로 힐링과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라는 열띤 호평 속에 최고 시청률 17.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또한 드라마 TV 화제성 부문 7주 연속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6월 5주차~8월 2주차), 넷플릭스 TV 비영어 부문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 등 각종 차트를 섭렵하며 작품성은 물론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와 같이 ‘우영우’ 그 자체의 모습으로 작품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한 박은빈은 수상의 기쁨에 눈물을 흘리며 “사실 제가 세상이 달라지는데 한몫을 하겠다라는 거창한 꿈은 없었지만 이 작품을 하면서 적어도 이전보다 친절한 마음을 품게 할 수 있기를, 또 전보다 각자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들을 다름으로 인식하지 않고 다채로움으로 인식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연기를 했었다. 그 발걸음에 한 발 한 발 같이 관심 가져주시고 행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 삶은 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 있고 아름답습니다’라는 대사를 영우를 통해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나는 알아도 남들은 모르는, 남들은 알지만 나는 알지 못하는 그런 이상하고 별난 구석들을 영우가 가치 있고 아름답게 생각하라고 얘기해 주는 것 같아서 많이 배웠다. 어렵더라도 자신의 삶을 인정하고 수긍하고 또 포용하면서 힘차게 내디뎠던 영우의 발걸음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다”라고 도전의 가치를 빛내준 캐릭터 ‘우영우’와 감독, 작가, 스태프, 동료 배우들을 비롯해 가족, 소속사 그리고 팬클럽 ‘빙고’까지 대상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던 이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한편, 박은빈은 차기작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를 촬영 중에 있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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