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LA 챔피언십 2R 공동 8위…고진영·김효주 공동 12위

주미희 2023. 4. 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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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2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톱 10을 유지했다.

유해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엮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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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의 드라이버 티 샷(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유해란(2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톱 10을 유지했다.

유해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엮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3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단독 선두 아디티 아쇼크(인도)와 3타 차 공동 8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치고 공동 7위에 올랐던 유해란은 이날은 퍼트 수가 전날 26개에서 29개로 늘고, 그린 적중률은 72.2%(13/18)에서 55.6%(10/18)로 낮아지면서 1타를 잃었다. 그러나 여전히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위치에 자리했다.

유해란은 “힘든 하루였다. 핀 위치가 까다로운 곳이 많아서 어려운 곳으로 공이 가는 경우가 종종 나왔다. 아쉬움이 많았다”고 돌아봤다.

그는 “슬라이스 라인 퍼팅이 아쉬운 게 많았다”며 “짧은 퍼팅을 연습하면서 내일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고진영(28)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고, 이날 1언더파를 친 김효주(28) 그리고 양희영(34), 최운정(33) 등과 함께 공동 12위(2언더파 140타) 그룹을 형성했다.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고진영은 “조금 더 집중해서 경기하고 싶다. 코스가 긴 편이 아니기 때문에 샷의 정확도만 올라온다면 언제든지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다. 그린이 조금 까다롭지만 다 같은 조건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공동 12위 그룹에는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도 자리했다.

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릴리아 부(미국)는 2오버파 144타를 치는 데 그쳐 컷 기준인 1오버파를 넘지 못했다.

김인경은 175야드의 12번홀(파3)에서 5번 아이언으로홀인원을 했다. 이 홀인원으로 김인경은 CME 글부에서 진행하는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세인트주드 아동병원에 2만 달러(약 2600만원)를 기부하게 됐다.

김인경은 “왼쪽에 핀이 꽂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홀인원이 될 줄 몰랐다”며 “대회에서 6번, 전체로는 개인 10번째 홀인원”이라고 밝혔다.

2타를 줄인 김인경은 이븐파 142타, 공동 33위로 3라운드를 치른다.
JM 이글 L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의 고진영(사진=AFPBBNews)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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