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무서운 나라 미국… 올해 4개월 동안 ‘총기 난사’ 172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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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올해 4개월 동안 172건의 '총기 난사'(mass shooting)가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미국의 비영리재단인 '총기 폭력 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미국에서는 '범인을 제외하고 총기로 인해 4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총기 난사가 최소 172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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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87%, “모든 총기 구매 때 범죄 기록 조회 반드시 해야”
미국에서 올해 4개월 동안 172건의 ‘총기 난사’(mass shooting)가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어떤 식으로든 총기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9일 미국의 비영리재단인 ‘총기 폭력 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미국에서는 ‘범인을 제외하고 총기로 인해 4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총기 난사가 최소 172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루에 한 건 이상 일어난 셈이다.
이 때문에 충격을 받은 미국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총기 규제에 긍정정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보수매체인 폭스뉴스가 지난 21~24일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87%가 ‘모든 총기 구매자에 대해 총기 구매 때 범죄 기록 조회를 거치도록 하자’는 것에 찬성했다. 또 ‘모든 총기 구매 때 30일간의 대기 기간을 두는 것’에 대해서는 77%가 지지의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조사에서는 ‘총기 구매 가능 법적 연령을 21세로 올리는 것’(81%)과 ‘모든 총기 구매자의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80%)에 대해서도 높은 지지를 표시했다. ‘본인 또는 다른 사람에게 위험한 것으로 여겨지는 사람들에게서 경찰이 총기를 뺏을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80%에 이르렀다. 이 밖에 61%는 ‘돌격 소총과 반자동 무기 소지 금지’를 옹호했으며 51%는 ‘자신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총기 폭력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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