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수원] '7연패' KT, 황재균 복귀로 반등할까 "수비는 아직"

▲ 황재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윤욱재 기자] 7연패 수렁에 빠진 KT가 베테랑 내야수 황재균(36)의 복귀로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까.

KT 위즈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앞서 내야수 황재균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황재균은 지난 14일 수원 한화전에서 자신의 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고 부상을 입었고 1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장 수비까지는 어려울 전망. 이강철 KT 감독은 "지금도 수비는 어렵다. 대타라도 1명 더 있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황재균을 1군에 콜업했다"라고 밝혔다.

황재균은 올해 9경기에서 타율 .219(32타수 7안타)에 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경기에 나와 타율 .400(5타수 2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27일 롯데와의 2군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남긴 황재균은 28일 삼성과의 2군 경기에서는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KT는 우완투수 배제성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배제성은 28일 수원 삼성전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했으나 3이닝 4피안타 5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성적도 2패 평균자책점 5.32로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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