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전 동점골' SON, 토트넘 역대 득점 '단독 6위'...이제 두 자릿수 목표

박지원 기자 2023. 4. 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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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30)이 토트넘 역대 득점 랭킹 단독 6위로 올라섰다.

이를 손흥민이 문전 쇄도 후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맨유전 골로 토트넘 구단 득점에서 단독 6위(144골)로 올라섰다.

앞서 본머스전 득점으로 저메인 데포(143골)와 동률을 이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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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손흥민(30)이 토트넘 역대 득점 랭킹 단독 6위로 올라섰다. 이제 잔여 시즌에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노린다.

토트넘 훗스퍼는 28일 오전 4시 15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16승 6무 11패(승점 54)로 5위에 위치했다.

손흥민이 선발로 출격했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내세웠으며 히샬리송, 해리 케인, 손흥민, 이반 페리시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페드로 포로, 클레망 랑글레,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프레이저 포스터가 피치 위를 밟았다.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전반 7분 만에 제이든 산초에게 실점한 데 이어 전반 44분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또다시 골문을 열어줬다. 이에 전반을 0-2로 뒤진 채 종료했다.

후반 들어 반격했다. 후반 11분, 페리시치가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 혼전 상황에서 케인의 슈팅이 쇼를 맞고 흘렀다. 이를 포로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기어코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후반 34분, 케인이 오른쪽 진영에서 몰고 들어간 뒤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손흥민이 문전 쇄도 후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그대로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손흥민은 맨유전 골로 토트넘 구단 득점에서 단독 6위(144골)로 올라섰다. 앞서 본머스전 득점으로 저메인 데포(143골)와 동률을 이룬 바 있다. 그 앞에는 해리 케인(430경기 274골), 지미 그리브스(379경기 266골), 바비 스미스(317경기 208골), 마틴 치버스(367경기 174골), 클리프 존스(378경기 159골)가 있다.

손흥민은 이제 잔여 5경기에서 EPL 두 자릿수 득점을 조준한다. 현재 9골로 한 골이 모자란다. 달성하게 될 경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를 올리게 된다.

[토트넘 역대 득점 TOP6]

1위 해리 케인(2011~) - 430경기 274골

2위 지미 그리브스(1961~70) - 379경기 266골

3위 바비 스미스(1955~64) - 317경기 208골

4위 마틴 치버스(1968~76) - 367경기 174골

5위 클리프 존스(1958~68) - 378경기 159골

6위 손흥민(2015~) - 367경기 144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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