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학부모들 ‘의왕교육지원청 신설’ 강력 요구

기사내용 요약
통합교육지원청 분리 범시민 서명운동 선포식
6월30일까지 서명 5만명 목표 서명운동 전개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 학부모들이 군포시에 소재한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을 분리하기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하는 등 '의왕교육지원청 '신설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의왕시 학부모대표 중심으로 구성된‘의왕교육지원청 신설 추진위원회’는 29일 관내 학의천변에서 통합교육지원청 분리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서명운동 선포식을 열었다.

추진위는 오는 6월30일까지 서명 인원 5만 명을 목표로 전자 서명과 방문 서명(동주민센터 및 시청 민원실)을 병행해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교육여건 개선 요구에 총력전을 펼친다.

이들은 서명부를 경기도교육청, 교육부에 전달하는 등 자신들의 간절함 바람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선포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시·도의원, 학부모 대표, 각 사회단체장 등 시민 500여 명이 참여했다.

권선경 추진위원장은 “의왕시에 교육지원센터가 있지만, 교육지원청 업무의 일부만 처리되는 가운데 대부분의 학부모는 의왕시에 교육지원센터가 있는 것조차도 모르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의왕시 학생들만의 맞춤형 교육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왕교육지원청 신설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제 시장은 “시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의왕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 전역에서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으로 인구 유입이 지속해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의왕교육지원청 신설은 꼭 필요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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