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건물로 차량 돌진...실수로 재난 문자 발송
[앵커]
어젯밤, 대전에 있는 대학병원 건물로 승용차가 돌진했습니다.
또, 서울 종로구청은 일어나지도 않은 지진 재난 문자를 실수로 주민들에게 발송해 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윤해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닥에 유리 파편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어젯밤(28일) 11시쯤 대전시 서구 관저동에 있는 건양대 병원으로 승용차가 돌진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병원 출입문과 유리 벽, 내부 집기가 파손됐습니다.
50대 승용차 운전자는 경찰에서 AI의 지시를 받고 진료받으러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로 갓길에 트럭이 뒤집혀 있습니다.
오늘(29일) 새벽 1시쯤 서울 노원구 동부간선도로에서 쓰레기 수거 차량이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환경미화원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뒤집히면서 3∼4m 앞으로 구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에는 경기 광명시 광명동에 있는 식당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해 60대 남성을 포함해 손님 4명이 다쳤습니다.
지진 재난 문자가 잘못 발송돼 주민들이 불안에 떠는 일도 있었습니다.
밤 9시 40분쯤 서울 종로구청이 종로구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9분 뒤 실제 상황이 아닌 재난 훈련 대비 메시지였다고 정정 문자를 보냈지만, 인근 지자체 주민들까지 혼란을 겪었습니다.
[서울 종로구청 관계자 : 훈련 상황 모드로 들어가서 메시지 처리를 해야 하는데, 당직자가 실수로 실제 모드로 들어가서 메시지를 보낸 거죠. 그래서 메시지가 잘못 발송된 겁니다.]
종로구는 잘못 보낸 재난문자 발송 대상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YTN 윤해리입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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