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LA 챔피언십 둘째날 공동 8위…김인경 홀인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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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루키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이 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 둘째날 선전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유해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랐던 유해란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잃었지만 순위는 큰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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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루키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이 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 둘째날 선전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유해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를 기록 유해란은 후루에 아야카, 니시무라 유나(이상 일본), 리네아 요한슨(스웨덴) 등과 공동 8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선두인 인도의 아디티 아속(6언더파 136타)과는 3타 차에 불과해 남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 우승 경쟁까지 가능한 위치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유해란은 2018년 이 코스에서 열린 LA 오픈에 초청 선수로 참가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컷 탈락했지만 두번째로 코스를 경험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샷 감각을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랐던 유해란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잃었지만 순위는 큰 변동이 없었다.
유해란은 경기 후 "힘든 하루였다. 핀위치가 까다로운 곳이 많아서 쉽게 플레이를 했는데도 어려운 곳으로 가서 조금 아쉬웠다"며 "마지막 홀 퍼팅에서 오른쪽 안쪽을 보고 자신있게 쳤는데 튀어 나온것이 머릿속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더 열심히 치라는 하늘의 뜻으로 알고 내일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숏퍼팅을 연습하면서 내일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28·솔레어)과 양희영(34·우리금융그룹), 김효주(28·롯데), 최운정(33·볼빅)이 나란히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12위를 마크했다.
한편 선두인 아속에 이어 샤이엔 나이트(미국), 한나 그린(호주), 페르닐라 린드버그(스웨덴)가 공동 2위(5언더파 137타) 그룹을 형성했다.
앨리슨 리(미국)는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김인경(35·한화큐셀)은 이날 175야드 12 홀(파3)에서 홀인원에 성공했다.
김인경은 CME 그룹에서 진행하는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세인트 주드 아동병원에 2만달러(약 2600만원)를 기부하게 됐다.
김인경은 "핀 위치가 왼쪽이라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홀인원이 될 줄은 몰랐다. 대회에서 6번, 전체로는 개인 10번째 홀인원"이라며 "홀인원 자체도 기분이 좋지만 스폰서가 하는 좋은 일에 내가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이 더 뜻깊게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홀인원을 포함해 이날 2타를 줄인 김인경은 공동 33위(이븐파 142타)로 3라운드를 맞이한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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