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승민, '아침마당' 게스트로 출연...'세글자' 라이브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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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승민이 '아침마당'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29일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남승민이 지난 28일 오전 8시 25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생생토크 만약 나라면'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요즘 세상에 애를 어떻게 낳아요?'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남승민과 함께 백수림, 김용일, 왕종근, 이호섭, 숙행, 양택조, 박수림이 패널로 자리했다.
남승민은 신곡 '세글자'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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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가수 남승민이 '아침마당'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29일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남승민이 지난 28일 오전 8시 25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생생토크 만약 나라면'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요즘 세상에 애를 어떻게 낳아요?'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남승민과 함께 백수림, 김용일, 왕종근, 이호섭, 숙행, 양택조, 박수림이 패널로 자리했다.
진행자인 김솔희 아나운서가 "스물두살인 남승민에겐 지금 주제가 쉽진 않을 거 같다. 지금 가시방석에 앉아있는 거 같을텐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남승민은 "지금 세상 살면서 처음으로 식은땀이 난다. 사실 제 나이에는 TV나 영화를 보고 친구들이랑 만나서 밥 먹는게 더 중요한 나이고, 저는 노래 연습도 해야 해서 아직 결혼이나 출산에 대한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남승민은 '아이 안 갖겠다는 자식, 말려? 말아'라는 질문에 '말아'라는 답을 선택했다. 이에 대해 남승민은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부모님께서 저를 44살에 낳으셨다. 부모님이 저를 낳고 자신의 인생을 다 포기하시고 희생을 많이 하셨다"며 부모님을 떠올렸다.
이어 "노래하면서 팬분들한테 내 인생을 바치기도 바쁘다. 행복을 더 추구하려는 편이다"라고 당차게 자신의 견해를 밝혔으며, 조리 있는 입담으로 눈길을 모았다. 남승민은 신곡 '세글자' 무대를 선보였다. 깊은 울림이 돋보이는 보이스와 특유의 표현력으로 라이브 무대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남승민은 그간 ‘트위스트 킹’, ‘지붕’, ‘바보같은 사람’, ‘욜로욜로’ 등의 곡들을 발매했으며,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 ‘오 마이 웨딩’ 등의 OST 가수로도 참여하며 깊은 감성과 깔끔한 창법으로 다양한 음악적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월 31일 발매한 남승민의 신곡 ‘세글자’는 나훈아의 ’고향역‘, 태진아의 ’옥경이‘ 등 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작곡가 임종수의 곡으로, 사랑하는 연인의 어쩔 수 없는 안타까운 이별 이야기를 담은 정통 트로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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