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저위도에도 액체상태 물 흔적"‥중국 탐사선이 포착

김태윤 kktyboy@mbc.co.kr 2023. 4. 29. 14: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성 저위도 지표면에 액체 상태의 물이 비교적 최근, 40만년 전까지도 존재했다는 증거가 중국 화성 탐사선에 의해 발견됐다고 AP 통신 등이 현지시간 28일 보도했습니다.

또 염분이 높았고 표면에서는 약 140만∼40만 년 전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균열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실제 주룽이 수집한 이곳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얼음이 풍부한 화성 극지방에서 수백만 년 전 상당한 양의 물이 저위도로 이동했고 마지막에는 이들 모래 언덕 위에 머물던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성전역조사선(Mars Global Surveyor)이 찍은 화성 [NASA/JPL/MSSS 제공]

화성 저위도 지표면에 액체 상태의 물이 비교적 최근, 40만년 전까지도 존재했다는 증거가 중국 화성 탐사선에 의해 발견됐다고 AP 통신 등이 현지시간 28일 보도했습니다.

중국과학원 등 소속 중국 연구진은 이날 과학 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2021년 화성에 착륙한 중국의 화성 탐사 로버 '주룽'은 최근 '유토피아 평원' 지역에 있는 저위도 모래 언덕 4곳을 탐사했습니다.

이들 모래 언덕은 극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으며 총길이 15∼30m, 높이 1m가량으로 크기가 작았습니다.

또 염분이 높았고 표면에서는 약 140만∼40만 년 전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균열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통상 녹아내린 서리나 눈이 지표면에 영향을 줄 때 이 같은 지형이 형성돼 연구진은 이 균열 지형을 물 존재의 유력한 증거로 꼽았습니다.

실제 주룽이 수집한 이곳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얼음이 풍부한 화성 극지방에서 수백만 년 전 상당한 양의 물이 저위도로 이동했고 마지막에는 이들 모래 언덕 위에 머물던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김태윤 기자(kktybo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8995_3613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