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아프리카 등 5개국 순방…'中 영향력 견제'

박준호 기자 2023. 4. 29. 14: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9일 아프리카, 싱가포르 등 5개국 해외 순방에 나섰다.

일본 NHK, 지지(時事)통신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다음 달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G7 히로시마 서밋)를 앞두고 29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이집트, 가나, 케냐,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4개국을 방문하고, 싱가포르에도 들러 각국 정상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이집트, 가나, 케냐, 모잠비크 방문
귀국길 싱가포르도 들러 정상회담

[도쿄=AP/뉴시스]해외 순방에 나서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2023.04.29.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9일 아프리카, 싱가포르 등 5개국 해외 순방에 나섰다.

일본 NHK, 지지(時事)통신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다음 달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G7 히로시마 서밋)를 앞두고 29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이집트, 가나, 케냐,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4개국을 방문하고, 싱가포르에도 들러 각국 정상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의 아프리카 방문은 지난 2021년 10월 취임 후 처음이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순방의 첫 방문지인 이집트를 향해 이날 오전 정부 전용기로 하네다 공항을 출발했다. 기시다 총리는 다음달 5일 귀국할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순방을 통해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위해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대응, 아프리카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는 중국의 동향을 둘러싸고 각국 수뇌부와 협의한다. 또 일본과의 양자 관계 강화도 도모한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출국 전 취재진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국제질서의 근간이 흔들리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세와 국제적인 과제에서 협력을 확인하고 그 결과를 다음달 열리는 G7 히로시마 서밋 논의의 내실화로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 "아울러 예측할 수 없는 수단 정세의 안정화를 위한 협력에 대해서도 협의하고 싶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 시간으로 30일 새벽 이집트에 도착한 뒤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