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멤피스에 40점차 대승...컨퍼런스 준결승행 [NBA PO]

LA레이커스가 컨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했다.

레이커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1라운드 6차전에서 125-85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레이커스는 오는 3일 새크라멘토 킹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 승자와 7전 4선승제 컨퍼런스 준결승을 치른다.

레이커스가 컨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일방적인 승부였다. 레이커스가 1쿼터부터 10점차 이상 달아났고 2쿼터에는 20점차까지 벌렸다. 결국 40점차 대승을 거뒀다.

ESPN에 따르면, 이날 경기는 르브론 제임스 커리어에서 시리즈 승리를 확정짓는 경기에서 가장 큰 점수 차 승리다.

제임스는 이날 22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기록했다. 앤소니 데이비스가 16득점 14리바운드, 디안젤로 러셀이 31득점 기록했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샤킬 해리슨, 트리스탄 톰슨을 제외한 로스터에 등록된 선수 전원이 코트를 밟았다.

레이커스는 지난 2012년 덴버 너깃츠와 1라운드 이후 처음으로 홈코트에서 플레이오프 시리즈 승리를 확정하는 기쁨을 맛봤다.

멤피스는 팀 야투 성공률 30.25(29/96) 3점슛 성공률 31.6%(12.38)에 그치면서 2번 시드의 유리한 위치를 살리지 못하고 1라운드에서 허무하게 탈락했다.

자 모란트는 16개의 야투를 시도, 이중 3개 성공에 그치며 10득점 기록했다. 데스몬드 베인이 15득점, 제이렌 잭슨 주니어가 14득점 기록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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