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1조파티, 라덕연 회장 초청으로 잠시 인사하고 자리 먼저 떠나" 주최측? 오해!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조작 사태와 연루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1조파티'의 주최자가 아니라며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27일 JTBC는 보도를 통해 임창정과 그의 배우자 서하연이 '1조 파티'(운용자금 1조원 돌파 기념 축하파티)에 참석했다고 보도했었다.
이 보도 이후 임창정은 주가조작단과 긴밀한 관계로 주가조작에 공모된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게 되었고 YTN 뉴스에서는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가 출연해 "도둑질을 한다고 가정해보면, 그 집에 들어가서 100만 원 훔쳐와야 하는 데 실패할 수도 있고 다리를 접질려서 의료비가 더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도둑질 자체가 실패했다고 해서 범죄가 아니라고는 할 수 없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근거나 이익을 보지 못했다, 손실을 봤다며 범죄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라는 비유로 비난을 하기도 했다.
29일 오전 한 매체는 라덕연 투자자문 업체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임창정은 정말 주식에 대해 ‘주’자도 모른다. 그 사람도 나 때문에 망했다. 내가 임창정에게 돈을 불려주겠다 권유했고 임창정은 다른 사람을 소개해주거나 내가 임창정을 팔아 다른 사람에게 투자를 권유하지 않았다. 임창정이 나와 공모했다는 식으로 기사가 나와 미치도록 괴롭다. 나만 경찰조사 받으면 되는데 왜 자꾸 주변 사람을 건드리는 건가. 임창정은 괴롭히지 말아야 하는거 아닌가"라는 주장을 했었다. 그러며 "내가 미안하다 했더니 임창정이 막 울더라"라며 사적인 모습도 알렸다.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오해와 비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임창정은 법무대리인을 통해 사실을 밝히며 오해를 바로잡겠다고 했다. 임창정 측은 "해당 파티는 송년행사 모임 초청이라며 라덕연 회장으로 초대를 받았고 게스트 자격으로 참석했던 것이지 주최 측의 일원으로 참석한 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며 "행사일인 2022년 12월 2일은 라덕연 회장과 사이에 주식투자에 관한 협의도 진행되지 않던 상황이었고, 임창정 씨 명의로 주식계좌도 개설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임창정 씨는 라덕연 회장을 알게 된 지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단순 송년회 모임의 초대손님으로 초청받아 아내와 6살 자녀와 함께 참석하게 된 것이었고, 구체적인 행사의 내용도 행사에 참석하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간단한 인사말을 드리고 식사를 마친 후 먼저 자리를 떠난 것이 사실관계의 전부입니다."라며 '1조 파티'인지도 모른 채 참석한 것이라며 해명했다.
이하는 임창정의 법무대리인이 보내온 입장문의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임창정 씨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대환입니다.
최근 JTBC를 비롯한 언론에서 주가조작단 1조 파티에 임창정 씨가 참석했다고 보도됐습니다. 마치 임창정씨가 주가조작단과 범죄를 공모한 것으로 보여지도록 오해가 유발돼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임창정 씨가 해당 파티에 참석하게 된 것은 당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논의 중이었던 라덕연 회장으로부터 송년행사 모임에 초청을 받아서 게스트의 자격으로 참석했던 것이지 주최 측의 일원으로 참석했던 것이 아닙니다.
행사일인 2022년 12월 2일은 라덕연 회장과 사이에 주식투자에 관한 협의도 진행되지 않던 상황이었고, 임창정 씨 명의로 주식계좌도 개설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임창정 씨는 라덕연 회장을 알게 된 지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단순 송년회 모임의 초대손님으로 초청받아 아내와 6살 자녀와 함께 참석하게 된 것이었고, 구체적인 행사의 내용도 행사에 참석하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간단한 인사말을 드리고 식사를 마친 후 먼저 자리를 떠난 것이 사실관계의 전부입니다.
이번 보도처럼 앞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과장, 추측성 보도들에 대하여는 명확한 사실관계를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MBC 김경희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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