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맨유-토트넘' 모두 노렸던 FW, AC 밀란과 '장기 계약'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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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파엘 레앙이 AC 밀란과 장기 재계약에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시즌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는 레앙은 AC 밀란과 장기 재계약에 대해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로마노는 29일 "AC 밀란과 레앙의 계약은 매우 임박했다. 최대한 빨리 장기 계약에 대해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현재 여기에 무게를 싣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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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하파엘 레앙이 AC 밀란과 장기 재계약에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시즌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는 레앙은 AC 밀란과 장기 재계약에 대해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수준급 공격수다. 188cm로 피지컬도 뛰어나며 폭발적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이 강점인 선수다. 화려한 테크닉과 발 기술로 수비수와의 1대1 상황을 즐기며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축구 지능을 보유하고 있어 팀 전술의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자국 리그에서 데뷔한 후, 프랑스로 향했다. 2018-19시즌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하며 컵 대회 포함 26경기에 나섰고 8골 2어시스트를 기록,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AC밀란으로 이적했다. 이적 첫해부터 리그 31경기에 출전하는 등 신임을 받았고 6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이에 보답했다. 2020-21시즌부터는 팀의 주전으로 우뚝 섰다. 강점이 확실한 만큼 단점도 확실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 부분을 보완했다. 2021-22시즌엔 리그 '10골-10어시스트' 고지에 올랐고 이번 시즌엔 컵 대회 포함 13골 12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더욱 농익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뛰어난 활약에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냈다. 공격의 질을 높이고자 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이 그에게 접근했고 토트넘 훗스퍼 역시 영입을 원했다.
하지만 AC 밀란은 매각에 부정적이었다. 리그 및 유럽 대항전에서 꾸준히 성적을 기록하기 위해선 레앙을 중심으로 스쿼드를 재건축할 필요가 있었다.
그만큼 AC 밀란은 급했다. 레앙의 계약 기간이 내년 여름 만료되지만, 재계약 협상은 더뎠다. 이런 상황에서 레앙이 새로운 리그로의 진출에 부정적이지 않은 반응을 보이며 두려움은 더욱 커졌다.
그러나 레앙은 이탈리아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는 29일 "AC 밀란과 레앙의 계약은 매우 임박했다. 최대한 빨리 장기 계약에 대해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현재 여기에 무게를 싣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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