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 것도 좋아해, 끊임 없이 도전"..신동엽 '성+인물' 논란에 소신발언?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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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동엽이 넷플릭스 '성+인물' 출연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와 관련된 소신발언을 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성+인물'은 신동엽과 성시경이 진행을 맡아 일본 성(性)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부터 평범한 청춘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논란은 '성+인물'에서, 해명과 대책은 출연자인 신동엽과 '동물농장'에 요구하는 상황 또한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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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넷플릭스 ‘성+인물’ 출연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와 관련된 소신발언을 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 28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는 신동엽과 수지, 박보검이 MC로 나섰다.
이날 박보검은 신동엽에게 “저희보다 선배님이 제일 바쁘신 것 같다. 32년 동안 롱런하시지 않았나”라며 근황을 물었다. 그러자 신동엽이 “저는 호기심이 많아서 다양한 것들을 하는 걸 좋아한다. 재밌는 것도 좋아하고 야한 것도 좋아한다. 끊임 없이 도전하고 있다”고 답한 것.
평소 아슬아슬한 선의 '야한 농담'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의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끈 것은 최근 그를 둘러싼 논란 때문. 지난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성+인물’은 신동엽과 성시경이 진행을 맡아 일본 성(性)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부터 평범한 청춘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총 6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 가운데, AV 배우, 감독들과 AV 산업에 대해 대화를 나눈 지점이 일부 시청자들의 불편함을 자아냈다. 일본과 달리 성과 관련한 이야기는 터부시되는 국내 정서는 물론, 국내에서 AV가 불법인 만큼 음지의 산업을 수면 위로 끌어 올린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논란은 출연자 신동엽의 진행 프로그램인 '동물농장'에게까지 미쳤다. SBS '동물농장’ 시청자 게시판에는 진행자 신동엽에 대한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데, 사유는 "넷플릭스 ‘19금’ 콘텐트에 출연해 동물농장과 같은 가족 예능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
프로그램 소재에 대한 불쾌함 표출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의견이다. 다만, 연출이나 프로그램이 아닌 단순 출연자를 향한 무분별한 비난은 '비판'이 아닌 '악플'에 가까워 보인다. 논란은 '성+인물'에서, 해명과 대책은 출연자인 신동엽과 '동물농장'에 요구하는 상황 또한 아이러니하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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