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뷔 '서진이네' 최고 매출 달성..시청률도 1위 11.6%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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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이네'가 최고 매출 달성에 성공하는 경사를 맞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연출 나영석·장은정) 10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9.6%, 최고 11.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9%, 최고 9.7%를 기록했다.
이처럼 떨리던 오픈 첫 날부터 열심히 달려온 '서진이네'는 여덟 번째 영업에서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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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연출 나영석·장은정) 10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9.6%, 최고 11.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9%, 최고 9.7%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4.1%, 최고 4.8%, 전국 평균 3.7%, 최고 4.3%를 나타냈다.
'서진이네'는 이로써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멕시코 바칼라르에서의 마지막 영업이 종료됐다. 사장 이서진은 목표했던 매출 1만2000페소를 넘겨 활짝 보조개 미소를 지었다.
앞서 '서진이네'는 최대 매출 1만2000페소를 위해 엄청난 양의 재료를 준비했지만 생각보다 저조한 손님들의 방문으로 위기에 봉착했다. 그러던 중 단비 같은 6인 단체 손님을 시작으로 꼬리를 물고 손님이 입장하며 주문서가 밀려들었다.
직원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가운데, 주방 팀의 팀워크가 빛을 발했다. 뒷주방에 있던 부장 박서준은 인턴 방탄소년단 뷔가 담당하는 양념치킨 주문만 남자, 덮밥 두 개, 김밥 두 줄을 만들어야 하는 이사 정유미를 돕기 위해 앞주방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이에 박서준은 덮밥 조리에 나서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서준은 자투리 시간에도 냉장고에 물을 채우고 불고기 양념에 고기를 재우는 등 열일을 하며 눈길을 끌었다.
목표 매출을 달성하지 못하면 집에 못 갈수도 있는 만큼 생각보다 한산한 홀에 초조해진 인턴 최우식은 직접 계산기를 두드렸다. 예상보다 조금 많은 6600페소의 매출 현황, 오픈 4시간 만의 첫 만석으로 희망이 보인 가운데 매출 상승에 도움을 줄 덮밥 주문이 세 개나 들어오자 이서진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밥과 덮밥 주문이 많아 박서준이 다시 앞주방으로 나갔고, 홀로 뒷주방을 책임지게 된 뷔는 핫도그, 불라면, 라면을 종횡무진 만들었다. 더불어 마지막 영업임에도 박서준이 음식하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는가 하면 기계 수준으로 양념치킨을 조리해 성장을 실감케 했다.
이후 만석인 홀에 웨이팅 손님들까지 생기며 순항하던 '서진이네'는 목표 매출에 근접해졌지만 더 이상 웨이팅 손님, 거리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없어 난관을 마주했다. 기대에 찼던 추가 주문 테이블은 음식 메뉴가 아닌 음료를 주문해 보는 이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때 이서진이 정산에 포함하지 않은 주문서를 발견하면서 이제 1만2000페소까지 단돈 80페소만을 남긴 상황. 최우식은 손님들에게 라스트 오더를 알리며 추가 주문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150페소의 제육김밥 포장 주문이 들어와 매출 1만2070페소를 달성했다.
이처럼 떨리던 오픈 첫 날부터 열심히 달려온 '서진이네'는 여덟 번째 영업에서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제작진이 매출 목표 달성에 안도하는 반응을 보이자 이서진은 "나 사임하려고 그랬어 진짜로"라고 심경을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서진이네' 임직원들은 최고 매출 기념하는 1만 2000 포즈로 사진을 남기며 마지막까지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한편 오는 5월 5일 방송에서는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한 임직원들의 솔직한 답변이 이어진다. 못다 한 이야기와 미방분도 담길 예정이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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